영국, 실업률 소폭 하락, 전망은 불투명

by eknews posted May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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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실업률 소폭 하락, 전망은 불투명



영국의 전체 실업률이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이 또 다시 냉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통계청이 밝혔다.


현재 영국의 실업자 수는 올해 1/4 분기 현재 약 169만 명이며, 이는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약 2,000명이 감소한 수치다. 전체 실업률은 5.1%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3,158만 명이 일자리를 갖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44,000명이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취업률은 74.2% 로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구인 일자리는 18,000개가 줄어든 745,000개이며, 이는 1년 만에 최초의 하락세라고 통계청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소폭 하락했으나, 향후 전망은 다소 낙관적이지는 않은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분석했다.


또한 근로자들의 평균 소득은 연초 보너스를 포함하여 약 2% 정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3월 보너스 지급 시기가 전체 소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밝혔다. 통계청의 데이비드 프리먼 선임 통계관은 “고용률이 기록적인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그 증가세는 상당히 완만한 편이다. 실업률 역시 매우 미미하게 변했다는 점에서 취업시장이 다소 잦아들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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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또한 고용률 상승의 상당부분이 여성 인력의 은퇴시기가 늦춰진 탓이라고 밝혔다. 즉 최근 몇 년간 정부는 여성의 은퇴시기를 60세 이상으로 할 것을 각 기업 등에 적극 권고해 왔는데, 이에 따라 수천 명의 여성 근로자가 계속 고용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여성의 고용률은 69.2%로 1971년 통계청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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