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의 디지털 활용능력 위기에 직면해

by eknews posted Jun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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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디지털 활용능력 위기에 직면해



영국인들이 컴퓨터 등 디지털 활용 능력에 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저조하며, 영국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의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영국 의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영국 성인들 중 약 1,260만 명이 기초적인 디지털 활용 능력조차 부족한 상태이며, 약 580만 명은 인터넷 조차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디지털 활용 능력 저조는 결국 영국 국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에도 심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한 보고서는 "고질적인 디지털 소외 계층의 문제와 사회 시스템적인 문제들"이 사회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의 디지털 전략이 지체없이 재정립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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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또한 학교에서 제공하는 IT 장비의 22%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으며, 컴퓨터 사이언스 담당 교사의 단 35%만이 컴퓨터 관련 자격증이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교에서 필요한 컴퓨터 사이언스 교사 인력의 단 70%만이 채용되어 운용되고 있으며, 영국은 2017년까지 디지털 기술과 관련한 745,000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의회의 Commons Science and Technology 위원회는 "디지털 소외현상이 21세기 영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전하면서, 각 기업들 역시 이와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디지털 교육 및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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