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NHS 인력, 특히 마취 분야 의료인력 부족은 심각

by eknews posted Jun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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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NHS 인력, 특히 마취 분야 의료인력 부족은 심각



영국 NHS내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연구결과가 다른 무엇보다 마취과 인력의 부족현상이 환자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가디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한 의사협회가 지금과 같은 마취인력 부족 현상이 계속된다면, 2033년경에는 각 병원마다 마취가 의사가 부족해 수술이나 치료를 제때 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현재의 의료 수요를 고려했을 때, 2033년경이면 마취과 인력이 최소 11,800명 정도이어야 하는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필요인력 중 약 3,800명(33%)이 부족한 약 8,000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취과 인력은 수술이나 각종 검사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대체 불가능하면서도 가장 필수적인 의료 파트로 여기고 있다. 최대 입원 환자의 2/3이 마취과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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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를 진행한 왕립마취학회(RCoA)의 리암 브레난 교수는 "마취과 의사는 핵심적인 의료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인력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마취과 전문인력의 부족은 환자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이 분야의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를 전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체 병원의 74%가 병원 수요를 맞추고 마취과 의사들의 당직 시간표를 채우기 위해 이미 대체의사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상당한 비용이 NHS 재정에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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