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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증가율 가파르고 40대가 가장 많아

by eknews posted Jun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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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증가율 가파르고 40대가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자궁경부암‘이 30세 이후부터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30세 미만도 매년 2천 명 이상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경부(입구)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질 출혈, 분비물 증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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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조기 검진 시 완치율이 높은 편이므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궁경부암'에 대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분석 결과, 진료인원 대부분은 3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연령구간별 점유율은 전체 진료인원 중 40대 27.7% > 50대 25.0% > 30대 19.9% > 60대 14.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연평균 증가율은 2.2%를 보이고 있으나, 2014년 전년대비 연령대별 증가율 및 환자 수를 보면, 10~19세 42.8%(10명) > 20~29세 20.1%(76명) > 30~39세 18.8%(590명) > 40~49세 14.9%(1015명) 등으로 젊을수록 증가율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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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만 20세 이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 확대는 최근 젊은 연령층의 성 개방 문화 추세 및 감염 수년 후 발병되는 점을 감안하면, 장차 자궁경부암 환자가 대폭 증가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자궁경부암’은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포함되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2016년부터는 대상 연령(기존 30대 이상)이 확대되어 20세 이상 여성은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고,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항목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추가되어 6월부터 무료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통계로 말하는 Datanews 전재>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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