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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명선 기자의 전시회 리뷰 ]


MIKA ROTTENBERG

미카 로텐버그의 작업 안의 두드림



파리 16구에 위치한 PLAIS DE TOKYO에서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현재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가 '미카 로텐버그' 전시가 진행중이다. 작가의 전시는 팔레드 도쿄의 주요전시중 하나로 주로 비디오 설치작업이 전시되고 있다. 자유로운 현대적 표현의 전시들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미 사회적 이슈들을 작업에서 다루는데 있어서도 대중으로 부터 눈길을 끌고 있는 부분이다. 


50- 1.jpg


작가는 현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과 노동의 관계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여성의 신체를 바탕으로 여성의 이미지와 노동의 관계를 깊이 연구하고 있다. 예를들면 값싼 아시아 여성의 노동력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생산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설치와 퍼포먼스 영상을 통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최신작으로 이스탄불 비엔날레에도 소개된 작품<Squeeze(스퀴즈)>라는 제목의 작업이다. 작품 속 여성들은 좁은 공장 안에서 라텍스와 양배추, 화장품이 뒤섞인 ‘혼합물-큐브’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 결과물은 값비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둔갑해 갤러리 아트딜러의 손에 전달된다. 한편 야외의 노동자들은 모여서 땅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그러면 대기하고 있던 차파오(중국 전통의상)를 입은 손 마사지사들은 벽으로 솟아난 노동자들의 손에 물을 뿌리고 마사지한다. 다른쪽 벽에는 몇 개의 작은 구멍이 나 있는데, 거기에는 솟아난 사람의 혀이거나, 벌거벗은 엉덩이가 돌출되어 있다. 이런 과정을 작가는 '미니어쳐 공장'이라고도 설명하는데  작가는 물질보다는 비물질적인 노동에 집중되고 있는 현시대의 자본주의 경제를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물질생산과 비물질 생산은 서로 상관관계로 구분될수 없는것이 현사회임을 작품을 통해 바로 알수 있게된다. 특히 작품을 통하여 어떤 경로로 현 자본주의 사회의 가치는 생산되는가에 대한 질문과 여성의 이미지와 시각예술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가치 창출을  이루어 내는가에 대한 질문을 대중에게 소리없는 표현으로 던져주는 것이다. 


50- 2.jpg


여성의 이미지와 여성의 노동 그리고 자본사회의 착취 이것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물질과 비물질을 넘어서 인간의 욕망과도 관계가 된다.  이러한 가치는 사실 현재뿐 아니라 이미 그 오래전부터 우리 안에 잠식해 있는 가치임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50- 3.jpg


미카 로텐버그 작업은 아름다운 신체 이미지 포장과는 다른 의미이다. 예를들면 작품속에서는 거대한 여성이 페티시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가 하면 상대가 원하는 몸짓과 자신의 몸을 빌려줘서 고객의 몸을 짓누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상들이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 접근방법이 다른 작품과 다른 이유에 대해 그녀는 ' 노동의 현상에 대해, 그리고 역사 속에서 주변으로 밀려나 거의 보이지 않다시피한 여성들의 노동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 고 인터뷰바 있다. 편하지 않은 낯설음 하지만 아주 가까운곳에 자리하고 있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강렬한 두드림이 있다.


일시: 2016년 6월 23일- 2016년 9월 11일까지

장소: 팔레 드 도쿄 (Palais de Tokyo) 

13 avenue du pdt-wilson 75016 Paris

요금: 10 € 


프랑스 유로저널 주명선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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