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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8 23:34
이탈리아> IMF, 이태리 경제 2020년 중반까지 어려울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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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태리 경제 2020년 중반까지 어려울 것으로 전망 불황의 늪에 빠져 있는 이탈리아 경제가 적어도 2020년대 중반까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IMF가 최근 밝혔다. IMF는 이탈리아의 이와 같은 불황을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이탈리아와 달리 다른 유로존의 회원국들은 2020년대 중반 즈음에 가면 지난 2008년에 비해 약 20-25%가량 경제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현재 유로존 내 세 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갖고 있는 이탈리아의 경제 성장치를 낮춰서 전망한 것인데, 올해 전망치 역시 당초 1.1% 에서 1.0%로 낮췄다. 2017년 역시 1.25%에서 1.0%로 낮췄다. 현재 이탈리아의 실업률은 11%이며, 은행 부문에도 어려운 위기에 처해있는데 국가 부채 역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가 부채를 갖고 있다. 특히 악성 부채로 인한 이탈리아의 은행들이 어려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MF는 이탈리아의 경제 회복은 "미약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각 경제 주체들이 "엄청난 도전"에 계속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높은 실업률을 줄이고, 은행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매우 높은 국가 부채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와 같은 IMF의 보고서가 발표되자, 이탈리아의 렌지 총리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경제가 영국의 브렉시트로 인해 유로존의 모든 국가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BBC>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현기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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