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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여성임원, 3년간 41% 증가

by eknews posted Aug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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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여성임원, 3년간 41% 증가

2015년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의 여성임원이 2013년 117명에서 2015년 165명으로 약 41% 상승하였으며 여성임원이 한 명이라도 있는 기업은 같은 기간 36개에서 48개로 약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여성 고용 활성화 및 양성평등 확산’을 위해 기업의 여성인재 활용을 독려하고자, 매출액(금융보험업의 경우 영업이익) 기준 100대 기업의 여성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100대 기업의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율은 2.3%이며, 여성임원 비율 상위 30%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5.1%로 나타났다. 

1053-여성 1 사진.png

산업분류(표준산업분류 대분류)별로는 100대 기업 기준 숙박음식점업(7.1%),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5.6%) 순으로 산업 내 여성임원의 비율이 높았다. 
여성임원이 있는 기업이 많이 분포된 산업은 금융보험업(16개), 제조업(14개) 순으로 나타났다. 
3년간의 변화추이를 보면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의 비율은 2013년 1.6%에서 2015년 2.3%로 0.7%p증가했고,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4.3%p), 도소매업(2.7%p) 순으로 여성임원 비율이 증가했다. 
또한 여성임원이 있는 기업(2013년 36개→2015년 48개)은 금융보험업(2013년 9개→2015년 16개), 제조업(2013년 10개→2015년 14개)의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53-여성 1 사진 2.png

다만, 전체 여성임원의 85%가 상위 30개 기업에 분포되어 있고,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부동산업임대업 등의 산업분야에서 여성임원이 한 명도 없는 점과 남성임원에 비해 여전히 낮은 여성임원 비율을 감안할 때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 있는 여성인재 활용을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조직 내 고위직에서 여성비율이 확대되는 것은 양성평등한 의사결정과 기업문화 개선 측면에서 중요하며, 때문에 여성임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는 공공부문에서의 선도적인 여성관리자 육성을 위해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확대 목표제’를 2014년 도입하여 2017년까지 18.8%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 16.4%로 목표(15.6%)대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공공·민간부문 여성 중간관리자가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3년 6월부터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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