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1개 무형의 경제적 가치, 최소 약 2천억 원 이상 가치

올림픽 메달 1개 무형의 경제적 가치,  최소 약 2천억 원 이상 가치

지난 8월 5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31회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면서 우리 선수들의 메달 획득 낭보가 연일 날아들고 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진실된 땀과 열정은 경제적 가치로의 환산이 불가능하겠지만 이들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에 대한 무형의 경제적 가치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림픽 메달의 경제적 가치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림픽 메달이 국민의 통합과 사기 진작, 기업의 이미지 제고, 국가 브랜드 홍보 등 무형의 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세 가지 측면에서의 경제적 가치를 추정해 밝혔다. 

올림픽 메달의 경제적 가치 추정 

올림픽에서 획득하는 메달 1개의 무형의 경제적 가치는 최소 약 1,950억원에서 최대 약 2,6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우선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발생하는 국민 통합과 사기 진작 등으로 인한 소비 증가의 경제적 효과는 최소 약 70억 원에서 최대 약 4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로는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노출되는 기업의 광고로 인해 발생하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 효과는 최소 약 120억 원에서 최대 약 2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선수의 메달 획득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가 전세계에 홍보됨으로써 발생하는 국가 브랜드 홍보 효과는 최소 약 1,760억 원에서 최대 약 2,060억 원으로 추정되었다. 

이와 같이 올림픽 메달의 긍정적 경제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은 좋은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각본 없는 드라마를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등 사기 진작과 국민의 통합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로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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