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내 해수욕장 이용객, 올 2천만 명 예상
올해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지난 해에 비해 거의 두 배 이상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도내 33개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은 98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04만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지난해 1450만 명을 넘어 집계 사상 최초로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올해 6월부터 무더위가 지속된 데다 보령머드축제와 여름문화축제 등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 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시·군별 이용객 현황을 보면 ▲보령시 824만 명(전년도 447만) ▲서천군 122만 명(전년도 65만 명) ▲태안군 31만 명(전년도 29만 명) ▲당진시 5만 명 순이다.
충남의 발전량은 석탄화력 전국 대비 47.2%를 포함해 연간 122.695GWh로 전국 대비 23.5%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4년 충남의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33,747천toe로 전국대비 15.8%를 차지, 전국 2위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9.1%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전국평균인 2.6%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산업부문 소비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충남 최종에너지 소비의 88.4%를 점하는 산업부문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0.6% 증가함으로써, 전국평균인 3.8%보다 약 3배나 높다.
이 가운데서도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이용객이 784만 명으로, 올해 단일해수욕장으로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남은 기간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1일 651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하는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낙춘 도 해양정책과장은 "도내 서해안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은 충남도가 해양레저와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남은 기간 이용객의 안전과 해수욕장의 청결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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