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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하는 2026년 GDP, 2014년 대비 약 8% 추락

by eknews posted Aug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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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하는 2026년 GDP,  2014년 대비 약 8% 추락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2026년에 국내총생산이 2014년보다 7.95%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 ‘고령화 시대의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고용률 수준 추정’ 에 따르면 한국은 고령화율 1% 포인트 증가 시 국내총생산(GDP) 이 0.97%씩 감소해 2026년 국내총생산(GDP)은 고령화로 인해 2014년 대비 약 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율이 1% 포인트 높아지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약 0.9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의 국내총생산은 12년 전인 2014년보다 7.95% 하락할 전망이다. 한경연은 고령화율이 2014년 12.68%에서 2026년 20.83%로 8.15% 포인트 상승함에 따라, 2026년에 국내총생산이 2014년 대비 7.9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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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율이란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노령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고령화율이 7%를 넘는 사회를 ‘고령화사회’, 14%를 넘는 사회를 ‘고령사회’, 20%를 넘는 사회를 ‘초고령사회’라 지칭한다. 


한편 국제연합(UN)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50년 고령화율은 35.15%에 달할 전망이다. 국민 세 명 중 한명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셈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은 2014년 대비 21.90%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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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성 한경연 연구위원은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국내총생산 감소 현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적어도 GDP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용률 제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연구위원은 “고용률이 1% 포인트 상승하면 실질 GDP가 약 1.0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6년 고용률을 2014년(65.3%) 보다 최소 7.8% 포인트 높은 73.1%까지 끌어올려야 현재 수준의 GDP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자 수를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2014년보다 약 287만 명이 늘어나야 하는 셈이다. 


한경연은 과거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 고용률이 약 2% 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용률 제고는 쉽지 않은 과제라는 분석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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