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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00:56
영국, 올해 옥스퍼드 입학생 중 공립학교 출신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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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올해 옥스퍼드 입학생 중 공립학교 출신 사상 최다 올해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 가운데 공립학교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수십 년에 걸쳐 가장 높다고 옥스퍼드 대학 당국이 최근 밝혔다. 옥스퍼드 대학 당국이 밝힌 올 가을 옥스퍼드에 입학생 중 공립학교 출신 비율은 전체 학생의 59.2%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55.6% 보다 상승한 수치다. BBC는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영국 내 유명 대학들이 그 동안 사회 각계 각층의 다양한 출신 배경을 지닌 학생들을 골고루 선발함으로써 사회적 계층 이동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많이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에 이번 옥스퍼드 대학의 공립학교 출신 입학생 비율의 상승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옥스퍼드의 입학처장인 사미나 칸 박사는 올해 입학사정에 있어 학생들의 다양성을 "대단히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내 사립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 수는 전체 학생의 약 6.5% 정도인데 반해, 공립학교에서 교육받는 학생 비율은 93%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 대학의 입학절차가 아직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입학생 숫자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대학 관계자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에 가장 높은 비율의 공립학교 출신 학생들이 올해 옥스퍼드에 입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령 1995년에는 공립학교 출신 입학생 비율이 48.1%였고, 2000년도에는 51.9%, 2005년에는 51.4%, 2010년에는 55.4%, 올해는 59.2% 가량으로 대체로 상승해 왔다고 대학 당국은 밝혔다. 1980년대와 1970년대는 입학통계 자료 수집 방식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지만, 1970년대에는 50% 이하였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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