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박 대통령 ‘조건부 사드 배치론’에 러시아와 중국은 무시와 경고로 대응



박근혜 대통령이 ‘조건부 사드 배치’라는 본질적 이유를 외면한 논리로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하려다가 오히려 무시와 경고를 받으면서 한반도의 정세가 진퇴양난에 빠져 들었다. 


박 대통령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 시진핑 중국 주석과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사드는 북한만을 겨냥한 것으로 북핵 위협이 사라지면 사드를 철회한다’라는 ‘조건부 배치론’을 제시하면서 설득했으나 러시아로부터는 아예 ‘무시’를, 중국으로부터는 강력한 ‘경고’를 받는 등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미 이틀전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단독 회담에서 한국에 사드 배치 반대로 뜻을 모았기에 박 대통령이  ‘조건부 배치론’까지 제시하며 설득한 것에 아예 일언반구도 하질 않고 무시해버렸다.

당시 중-러 정상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역외 세력(미국)이 억측으로 만들어낸 이유를 빌미로 유럽에는 ‘지상 기반 이지스(Aegis) 미사일 방어체계’를, 아태지역에는 사드를 이미 배치했거나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중·러를 포함한 역내 국가의 전략안전이익을 크게 해친다. 중·러는 이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또한, 시진핑 중국 주석은 같은 방법으로 설득에 나선 박 대통령 면전에 노골적으로 미국의 사드 한국 배치에 반대한다”고 분명한 어조로 밝혔다.


시 주석은 회담이 비공개로 전환된 뒤에도 “사드 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하면 지역 전략 안정에 이롭지 않으며, 각국의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짚었다. 한국이 사드 배치 방침을 고수하면, 미-중 전략 경쟁·갈등의 ‘희생양’이 될 위험이 있다는 경고까지 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를 기대하기 어렵고, 한-중의 사드 갈등 및 동북아 정세 동요에 따른 한국 경제의 불안 요인 가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시진핑 주석은 박 대통령과 만나기 이틀 전인 9월 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담 때도 “사드 배치는 중국의 국가안전이익을 훼손하고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훼손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중국은 미국의 사드 한국 배치에 반대한다. 미국이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실질적으로 존중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4- 2.jpg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에 대해 “한반도에서 북한이 무모한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도록 억지력을 가지는 것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해관계인 한반도 평화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히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방어를 위해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시 주석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 위해 노력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힌 뒤 “한반도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우리는 각자의 관심 사안을 전면적으로 균형있게 해결해야 하며 한반도의 장기적 안정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사드 배치와 같은 무력 행위보다는 6자 회담 등 대화를 통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 방안을 강조해 박대통령의 주장은 공허한 메아리가 되었다.


게다가 시 주석은 한-중,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사드 한국 배치에 반대한다”는 같은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사드 문제를 본질적으론 한-중 관계가 아닌 미-중 관계, 곧 ‘강대국 정치’의 문제로 여겨 한국과의 더이상 대화가 의미가 없음을 시사했다. 


결국 한-중 관계는 지난해 9월 박 대통령의 ‘천안문 성루 외교’로 새 지평을 여는 듯 했으나, 올 들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그에 대응한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을 거치며 1년 만에 “양국관계는 되돌릴 수 없다”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 


청와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회담 후 3시간이 지나서야 “사드 배치에 관한 한·중 양측 입장은 이미 여러 기회에 교환됐다”며 시 주석의 사드 관련 발언은 소개하지 않았지만, 중국측은 관영 신화사 통신을 통해 회담 28분만에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시 주석 발언을 신속하고 자세하게 전했다.  


결국 중국측은 미국을 사드의 직접적 당사국으로 지칭하고, 사드 배치는 중국을 겨냥한 미국 MD 체제 편입이라는 기존 인식을 드러낸 동시에 이 문제는 한국과 양자 간 논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을 시사함으로써, 박 대통령이 ‘조건부 사드 배치’ 논리와 함께 감성을 다한 설득은 중국측에는 아예 ‘씨가 먹히지 않는 방법’인 데다가 한국측에 분명한 경고까지 하고 있어 향후 한-중 관계가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유로저널광고

  1.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Date2020.12.19 Category사회 Views206637
    read more
  2.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Date2019.01.07 Category사회 Views319459
    read more
  3.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Date2018.02.19 Category사회 Views330466
    read more
  4.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Date2017.06.20 Category사회 Views371065
    read more
  5.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Date2016.05.31 Category사회 Views405168
    read more
  6.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Date2016.05.22 Category사회 Views418055
    read more
  7.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Date2016.02.22 Category사회 Views402076
    read more
  8.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Date2015.11.23 Category사회 Views399717
    read more
  9.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Date2015.11.17 Category사회 Views405968
    read more
  10.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Date2015.10.01 Category사회 Views403223
    read more
  11.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Date2015.09.23 Category사회 Views415229
    read more
  12.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Date2015.09.22 Category사회 Views396113
    read more
  13.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Date2015.07.19 Category건강 Views425830
    read more
  14. 수술 없이 종양 제거'스마트 나노로봇'개발

    Date2016.11.08 Category건강 Views2391
    Read More
  15. 한화테크윈, 전투기와 헬기 및 함정용 엔진 8,000대 출하

    Date2016.11.08 Category기업 Views2138
    Read More
  16. 아시아나, 중국서 '최우수 항공사' 선정

    Date2016.11.08 Category기업 Views1428
    Read More
  17. 현대중공업, 한전과 세계 최초 차세대 발전설비 원천기술 개발

    Date2016.11.08 Category기업 Views1540
    Read More
  18. LS전선아시아, 베트남 대규모 전력지중화 사업 참여

    Date2016.11.08 Category기업 Views1523
    Read More
  19. 한국 근로자들 중에 32.8%가 비정규직, '여성과 중년이 많아'

    Date2016.11.08 Category사회 Views1489
    Read More
  20. 경제 어렵고 자유로운 삶 원하는 미혼들, '비혼 선택'

    Date2016.11.08 Category사회 Views3034
    Read More
  21. 한국인 10명 중 8명, 장례문화 소모적인 경향 높아

    Date2016.11.08 Category사회 Views1962
    Read More
  22. 국내 가계부채 증가 원인, '저금리 지속, 주택시장 활황'

    Date2016.11.08 Category경제 Views2176
    Read More
  23. 미수교국가인 쿠바와 교류단절 57년 만에 경협위 개최해

    Date2016.11.08 Category경제 Views1827
    Read More
  24. 법인세율, '야권의 인상안에 글로벌 추세에 역행 주장 팽팽해'

    Date2016.11.08 Category경제 Views2084
    Read More
  25. CJ프레시웨이, 베트남 식자재 유통 본격화

    Date2016.11.08 Category기업 Views2000
    Read More
  26. 넥센타이어, 동계스포츠 4개 종목 대회 공식 후원

    Date2016.11.08 Category기업 Views1425
    Read More
  27. 동부대우전자,칠레와 말레이지아에서 공격적 마케팅

    Date2016.11.08 Category기업 Views1979
    Read More
  28. 대한전선, 4분기에만 1억불 수주 돌파

    Date2016.11.08 Category기업 Views1468
    Read More
  29. 효성, 핏(fit)한 청바지 통해 데님용 크레오라 우수성 알려

    Date2016.11.08 Category기업 Views1524
    Read More
  30. 손학규, 민주당 탈당하고 제 3지대 새판짜기 나서

    Date2016.10.26 Category정치 Views2260
    Read More
  31. 스페인, 재정적자 감축 목표 미달성으로 EU와 갈등

    Date2016.10.26 Category국제 Views1831
    Read More
  32. 호주, 25년 연속 경제 성장 기록 속에 중국 의존도 증가

    Date2016.10.26 Category국제 Views2248
    Read More
  33. 일본, 10~20년 안에 노동력 49% 사라져

    Date2016.10.26 Category국제 Views19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551 552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 2299 Next ›
/ 22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