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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독서보다 술자리로 더 많은 지출해

by eknews posted Sep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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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독서보다 술자리로 더 많은 지출해

직장인들은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싶어서라는 이유 등으로 한 달 평균 책을 한 권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직장인 72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독서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한 달 평균 ‘1권’의 책을 읽는다는 직장인이 50.5%로 가장 많았으며 ‘2권’을 읽는다는 응답자는 19.5%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 달 평균 책을 전혀 읽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0.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달 평균 독서를 위해 사용하는 비용으로는 ‘1만원~3만원’이라는 답변이 54.3%로 가장 많았다. 문제는 ‘0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0.1%로 그 뒤를 쫓았다는 것이다. 한 달에 책을 한 권도 안 읽거나 도서 구입을 안 하는 직장인의 비중이 꽤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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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평소 술자리와 독서 중 더 많은 소비를 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67.8%가 ‘술자리’라고 답해 ‘독서’(32.2%)라는 답변보다 2배 이상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으려고’라는 답변이 2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식 및 지적 수준을 향상 시키기 위해(25.6%), 원래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15.5%), 직무와 관련된 지식을 쌓기 위해(14.7%),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9.9%),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8.4%) 순이었다. 

선호하는 책의 장르는 ‘소설, 시 등의 문학분야’가 34%로 가장 높았고 ‘자기계발 분야’가 28.7%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역사, 심리, 철학 등의 인문 분야’(14.3%), ‘경제, 경영, 비즈니스 분야’(13.1%), ‘부동산, 주식, 재테크 분야’(6.3%) 등 이었다. 

독서를 위해 책을 선정하는 기준으로는 51.7%가 ‘상황에 따라 필요한 내용의 책’이라고 답했으며 ‘베스트셀러(15.5%), 평소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12.9%), 유명한 작가나 화제의 인물이 쓴 책(12.7%), 주변 사람들의 추천(7.2%)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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