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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26주년 계기 북한인권행사「제2회 본 자유포럼」개최-이현서씨 탈북 이야기

by eknews05 posted Oct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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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26주년 계기 북한인권행사「제2회 본 자유포럼」개최-이현서씨 탈북 이야기

 

독한협회와 독일 프리드리히-나우만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본 자유 포럼」(2. Bonner Freiheitsforum) 10.5() 저녁 7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 방송국 강당에서 약 2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본 자유포럼」은 독일내   . 한 협회 NRW 지회 와 자민당(FDP)계열 정당재단인  「프리드리히-나우만」재단과 협조, 북한인권 및 한반도 통일 테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연례행사로서, 지난 해 통독 25주년을 맞아 제1회 행사를 열며 출범한 이래 매년 10월 연례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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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탈북민 최초로 TED에서 강연한 바 있는 북한인권할동가 이현서씨가 초대되어 자신의 탈북 스토리와 함께 어린 나이에 북한내 공개처형을 목격하고 도처에서 아사자들의 시체를 봤던 경험, 아버지의 친구가 술자리에서 체제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후 전 가족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던 일, 집에 불이 났을 때 아버지가 자신과 동생의 안전보다 김씨 일가 초상화를 먼저 챙긴 일화 등 자신이 겪은 북한내 인권유린과 김가 우상화 과정에서의 인륜말살 실태를 증언했다. 이현서씨는 또한 자신이 중국에서 이름을 수차례 바꿔가며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내 인신매매범들에 의한 탈북 여성들의 성매매 강요, 어린 나이에 중국 남성들에게 신부로 팔리는 실태를 소개하며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독일 및 국제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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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창록 주독대사관 본 총 영사 는 인사말에서 북한 정권이 국제사회의 인권실태 개선 요구를 무시하고 핵 미사일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북한내 정치범수용소 및 북 해외파견 강제노동자 실태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금 총영사 는 최근 북한인권법 발효 등 우리정부의 대북 인권개선 노력을 소개하고, 독재정권하 인권유린속에 신음하는 북한주민 구제를 위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대북압박만이 유일한 방안임을 강조하며, 이 문제에 대한 독일정부와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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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뢰닝(Markus Loening) 전 독일연방정부 인권특임관은 기조연설에서 독일 기본법에 명시 되어있는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북한에도 전파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독일에게 있다고 역설하는 한편, 북한내 인권상황 개선을 압박하는 방안으로서 향후 가해자 처벌을 위한 기록 수집 및 문서화 작업 등을 제시하고, 특히 남북 통일을 위한 핵심요소는 김정은 정권 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인트(Alexander Freund) 도이체벨레 아시아편집장의 진행으로 뢰닝 전 인권 특임관 및 남북한 문제 전문가 2명이 참여한 토론회가 실시되었다.

 

한편 국제사면위원회(AI) 본 대학 지부에서도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북한인권 실상 고발자료를 배포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북한의 정보 자유화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김정은 및 주독 북한대사관 이시홍 대사 앞으로 보내기 위해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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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협회와 나우만 재단은 금년 2회 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향후 본 자유포럼 행사가 앞으로도 매년 통독기념일(10.3) 계기 구 연방수도인 본에서 북한인권을 주제로 한반도 통일이 오는 그날까지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 제공: 안순경)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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