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그래머 스쿨, 절반 이상은 빈곤층에 대한 우선 배려 없어

by eknews posted Oct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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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래머 스쿨, 절반 이상은 빈곤층에 대한 우선 배려 없어



잉글랜드의 그래머 스쿨 중 절반 이하만이 가난한 집안의 학생들에게 입학 사정 시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국 정부가 사회적 계층 이동성을 향상을 위해 그래머 스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BBC가 조사하여 보도한 것으로, 잉글랜드 내 163개 그래머 스쿨의 입학정책을 분석해본 결과, 90개 학교에서는 무상급식에 대한 학생의 자격 여부에 대해 입학 시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급식 대상 여부는 일반적으로 빈곤층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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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동안 정부는 새로운 선발형 학교들이 더 많은 빈곤층 학생들을 유치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주장해 왔으며, 그래머 스쿨 교장협의회 역시 그래머 스쿨들이 사회적배려 대상의 학생들에게 입학 우선권을 주는 것에 앞장서 왔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을 고려하는 학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정부의 선발형 학교 확대 정책을 비판하는 측에서는 그래머 스쿨을 다니는 학생중에서 보통 빈곤층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무상급식 대상 학생의 수가 적다면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해 왔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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