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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30년까지 100% 전기차 시대연다

by eknews posted Oct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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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30년까지 100% 전기차 시대연다


제주도가 '2030년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전기차 보급률 100%를 달성하는 것을 확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스마트 관광(무선 인터넷, 위치 기반 서비스 보급 확대)과 함께 전기차 인프라 사업을 규제프리존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2030년까지 도내 자동차가 모두 전기차로 대체(37만 7000대)되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91만 톤)이 감소하고 에너지 자립 및 연관 산업 활성화로 약 1조 1712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고주원 팀장은 "최신 전기차인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한 번 충전하면 공인 주행거리가 190km나 됩니다. 전기차는 브레이크를 밟을 때나 내리막에서 자동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더 달릴 수 있죠. 더욱이 제주도 섬 안에서는 전기차로 다녀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국내 전기차의 40~50%가 제주도에서 운행됩니다."면서 도내 전기차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시로 한국전력, 현대기아차, KT, 비긴스,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등 5개 회사가 공동 투자해 지난해 8월 설립했다. 전기차 충전소를 보급하고 유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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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주도 내 전기차는 지난 9월에서야 3700대를 넘어섰다. 이는 목표치의 1%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보급 100%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전기차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직 초기단계인 전기차에 관한 규제가 해소되지 못해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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