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독한국교육원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by 유로저널 posted May 10,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지난 4월 21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괴테 인스티투트(독일문화원)에서 ?제11회 한국어능력시험?이 실시되었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22명이 응시한 것으로 주독한국교육원이 발표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외국인 및 재외 동포들에게 한국어의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우리말 어휘와 문법을 비롯해 듣기, 읽기, 쓰기 영역을 측정, 평가하여 한국어 사용능력을 인증해 주는 시험으로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며 국내 및 해외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이 시험은 금년부터 연 2회로 확대 실시된다. 그 배경으로 윤인섭교육원장은 최근 들어 전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가 지속되고 있는데다가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공을 거두면서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점점 많아졌고 이에 따라 시험 응시자도 늘어난데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응시자 중 상당수가 한국 기업체 취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이 같은 현상에 발맞춰 일상생활 및 한국 기업체의 취업에 필요한 의사소통능력을 측정 평가하는 “실무 한국어능력시험”을 신설했다.

시험 횟수가 연 2회로 늘어남에 따라, 독일지역에서는 그동안 시험 홍보 기간과 방학 기간이 겹쳐 홍보 및 접수에 어려움이 많았던 9월 시행을 폐지하고, 북미 및 영국, 프랑스 지역과 보조를 맞추어 전반기에 시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금년도 응시자 수는 예년에 비해 저조했는데 그 이유는 홍보에도 불구하고 응시 대상자들이 하반기 시행을 잘못 예상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기할 것은 전체 응시자 중 독일국적 소유자가 모두 16 명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초급시험에 응시했고 중급에는 단지 5 명만이 응시하여 수준이 높아질수록 독일인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주독한국교육원에서는 시험 종료 후 떡과 한국 음료를 준비, 다과회를 개최하여 응시생과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시험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시험 문제를 평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윤인섭 교육원장은 응시생 전원의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찹쌀떡을 준비하여 세 시간 넘게 시험 보느라고 애쓴 수험생들을 위로했다.

독일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및 남부지역 지사장 김운경
자료제공 : 주독한국교육원
woonkk@hotmail.com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