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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취향과 선호에 맞춰 상품 추천 '큐레이션' 서비스 증가

by eknews posted Dec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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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취향과 선호에 맞춰 상품 추천 '큐레이션' 서비스 증가


시간 부족 현상이 뚜렷해지고, 가치소비 성향도 강화되면서, 자신의 취향과 선호에 맞춰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모습이었다. 


시장조사 기관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시간’ 소비와 관련한 인식조사 결과, 큐레이션(맞춤 추천) 서비스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결과, 10명 중 6명(59.6%)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맞춤서비스 APP을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년 조사(51.6%)에 비해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커진 것으로, 연령별 인식(20대 59.6%, 30대 59.2%, 40대 58.4%, 50대 61.2%)에도 차이는 없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63.8%는 맞춤 추천 서비스가 제공하는 정보 덕분에 선택이 한결 편리한 것 같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 서비스가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지난해 조사보다 소폭 증가(15년 61.6%→16년 63.8%)했으며, 특히 50대 소비자가 큐레이션 서비스의 편리성에 많이 공감(20대 63.2%, 30대 63%, 40대 61.2%, 50대 67.6%)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옵션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소비자(47.3%)가 이유를 불문하고 옵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소비자(17.4%)보다 많은 것이 큐레이션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


다만 옵션이 적은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은 연령이 높을수록(20대 35.2%, 30대 42.2%, 40대 53.2%, 50대 58.4%), 옵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견은 젊은 층일수록(20대 19.6%, 30대 22%, 40대 16.2%, 50대 11.8%) 많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평소 정보 습득 및 검색에 강점을 보이는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 이상에게 보다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개개인에게 가장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추천 서비스가 제시하는 정보가 자신의 기준에 잘 맞는 편이라고 생각하거나, 잘 맞을 것 같다고 바라보는 소비자가 10명 중 4명(39.9%)에 머무른 것이다.


이런 인식은 연령별로 큰 차이(20대 42.4%, 30대 39.4%, 40대 38%, 50대 39.6%)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2015년 조사(35%)보다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인식이 좀 더 많아졌다는 점에서 향후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가져볼 수도 있었다.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전체 절반 이상(58.6%)이 맞춤추천 서비스가 제공하는 정보를 보면 내 개인정보가 공개된 것 같아 마음이 괜히 불편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


큐레이션 서비스 정보를 개인정보 공개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경향은 남성(54.2%)보다는 여성(63%)이 보다 강한 편이었다.

또한 맞춤추천 서비스가 제공하는 정보는 어쩐지 의심스럽다는 의견(37.4%)도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큐레이션 서비스 ‘여행’과 ‘생활정보’, ‘패션/뷰티’에  인기


큐레이션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여행(49.5%, 중복응답)이 첫 손에 꼽혔다. 특히 40대(53%)와 50대(58.8%) 중/장년층에게서 여행분야의 맞춤 정보를 바라는 수요가 많았다.


여행과 함께 생활정보(36.4%), 패션 및 뷰티(32%), 외국어(21.5%), 뉴스(20.5%), 결혼준비(17.8%), 요리(17.5%) 분야에서 큐레이션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었다.


20대는 패션/뷰티(39.4%), 30대는 외국어(24.8%), 40대와 50대는 생활정보(40대 38%, 50대 44%) 분야의 맞춤 서비스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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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해야 할 정보의 성격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고(65.1%, 중복응답), 자신의 기호와 관심사에 부합하는(60.6%) 정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한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추천했는지 여부(48.1%)와 해당 분야의 전문가의 추천 여부(40.8%), 내 연령대 사람들이 선택했는지 여부(39.1%)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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