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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문화행사 및 신년잔치-전 고문들 100% 참석

by eknews05 posted Jan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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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문화행사 및 신년잔치-전 고문들 100% 참석

 

레크링하우젠 신년잔치가 1월7일 18시20분부터 Fritz- Husemann- Haus(Leopold Str. 60, 45661 Recklinghausen)에서 열렸다.

 

2017년 들어 처음 문을 여는 지역한인회 잔치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근각지에서 많은 회원과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 송기봉 회장.jpg


10 임원.jpg

 

신진경 고문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순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송기봉 회장의 환영 인사말이 이어졌다.

송기봉 회장은 `태극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를 부를 때면 앞으로 사는 동안 몇 번이나 이런 행사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가슴 뭉클함과 눈물이 나는 것을 금할 수가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흰 눈이 온누리를 덮고 있어서 우리의 오염된 마음과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면서 레크링하우젠 신년잔치를 축복해 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어떤 여자분을 만나서 대화 한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70평생 삶에 쫓기다 보니 사랑한다고 말 한마디 못해보고 살아왔는데 어느 날 늙은이가 용기를 내어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여보 사랑해요!“ 라고 남편에게 말했더니 고집스럽던 남편의 성품이 고쳐지고 위장병도 좋아지고 부부간의 전쟁도 끝나고 가정이 천국이라고 자랑을 하더라며, ”늙은 사랑은 욹어 먹는데 최고“라며 노년기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이제껏 못다한 사랑을 실컷 하며 남은 여생 행복한 삶을 살아 가시길 기원했다. 


2 정성규 수석부회장.jpg


3 주경찬 영사.jpg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참석해 준 교민들께 새해 축복의 인사를 드리면서, 여러분이 계시기에 총연합회가 존재한다며 금년에도 총연합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3.1절 기념식 및 청소년 우리말 웅변대회, 광복절 기념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달라고 부탁하고, 앞으로는 차세대와 연계해서 한인회를 이끌어 가길 희망했다.

 

주독일 대사관 본분관 주경찬 영사는 격려사에서 송기봉 회장님의 인사말을 들으니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여 오래오래 사시길 기원했다. 그리고 전년도는 파독간호사 50주년 행사가 있었는데 그걸 계기로 독일한인사회가 많이 절충이 되었고, 독일한인사회에 대해서 또다른 인식을 상기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금년에도 교민들의 화합의 분위기가 계속 되길 희망했다. 그리고 이제는 차세대를 육성해야 하는 시대인데 우리나라 효 같은 전통성이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대사관 본분관에서도 차세대와 1세대가 협력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며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유년이 뜻하는 붉은 닭처럼 열정을 가지고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가내 화목하시길 기도드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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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는 고문들을 무대위로 올라오게 하였는데, `레크링하우젠 한인회는 작은 도시이면서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회원은 전원 참석한다’는 김이수 고문의 설명처럼 이날 무대 위로 오른 고문들은 많은 숫자였다. {사진 왼쪽부터 신진경, 고순자, 조규순, 최의택, 송기봉(현 회장), 양계열, 김이수, 허보균, 조진수, 윤영대, 한정현, 유대형(사진에는 없지만 참석함)}

 

송기봉 회장은 역대 고문들과 참석자 모두에게 잔을 들어 건배 제의를 하여 신년을 축복했다.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소문난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부녀부에서 준비한 음식은 역시 대인기였다.


5 황순자.jpg


6 난타북.jpg

 

2부 순서는 원형상, 신진경 씨의 사회로 문화 행사가 진행되었다. 먼저 임원들이 나와 `설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합창하고 새해인사를 올렸다.

이어서 황순자 춤꾼의 `한량무’ 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볼프강 씨의 섹스폰 연주 `J에게’, `만남’, `돌아와요 부산항’, `사랑의 미로’ 등 주옥같은 연주를 들었다.


7 세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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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 다시라기팀(지도 김남숙, 김태무, 조규순, 변정옥, 최남현, 강경순)에서는 가야금 병창으로 `옹헤야’, `홀로아리랑’을 들려 주었으며, 다시 황순자 춤꾼이 진도북춤을 보여주었다. 다시 다시라기팀에서는 조용필의 `어제 오늘 그리고’ 가요에 맞춰 난타 북을 신나게 두드려 “잘한다 앵콜!” 소리와 함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푸짐한 복권 추첨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예의 1등 상품 500유로(안양수 반도여행사 대표와 한인회 제공)는 Gelsenkirchen 에 거주하는 전희자 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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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사이,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는 의미로 서로 손을 잡고 `만남’을 합창하며 신년잔치는 막을 내렸다. 돌아가는 길은 빙판길로 매우 미끄러웠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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