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월 25일자 신간도서 소개]

by eknews posted Jan 23,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삼성중공업 협력사 하성기업 직원 윤영일의 ‘나는 스캐폴더다’ 출간


삼성중공업 협력사 하성기업 직원 윤영일이 ‘나는 스캐폴더다’를 출간해 자신의 도전정신과 인생 노하우를 전한다. 

‘나는 스캐폴더다’는 맨손으로 메디슨 자회사 메리디안의 호남총판 대표 자리까지 올랐던 윤영일 전 대표가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겪고 조선소의 족장맨, 스캐폴더로 자리 잡기까지의 삶과 재기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갖가지 분야에 분산 투자하며 노력한 과정을 낱낱이 소개한다. 

*스캐폴더 : 건축공사 때에 높은 곳에서 재료를 운반하고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이나 발판을 비계, 스캐폴딩이라고 한다. 이를 만드는 작업원을 족장맨, 스캐폴더라고 칭한다. 

흔히 ‘극한직업’이라 불리는 일들이 있다. 미디어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우리는 그 일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으나 막상 그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삶은 그보다 훨씬 더 치열하다.

그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성공을 꿈꾸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루하루 견뎌내기에도 버거운 현실에 굴복하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 할지 모르겠으나 극한직업을 지닌 저자의 삶은 이를 뛰어넘어 가히 경이롭기까지 하다. 

하루 14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근무 후 잠을 줄여가며 사이버대학 수업을 듣고 학업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마라톤 완주를 위해 달리기를 연습하는가 하면 틈틈이 원하던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재테크의 달인이 되기 위해 투자와 관련된 공부까지 병행하는 삶을 과연 상상할 수 있는가. 

1075-신간 1 사진.jpg

책에서 ‘삶에서 좌절을 경험한 사람이나 위기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조그마한 희망이 되길, 뭔가 변화를 갈구하는 사람에게 열정과 본인이 이 세상에서 최고라는 메시지를 받아 삶의 돌파구가 되기를 기원해본다’고 표현한 저자의 진솔한 마음은 본인이 겪었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이 얼마나 힘겨우면서도 성공의 길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오히려 현재 저자는 화려했던 과거보다 지금 더욱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생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온실 속 화려한 화초보다 거친 들판에서 피어난 한 송이 야생화가 주는 감동이 얼마나 커다란지 우리가 알고 있기에 책에 담긴 그의 열정과 노력, 삶의 노하우는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스캐폴더라는 직업이 비록 고되고 힘든 일이지만 그가 오히려 그 일을 내면에 잠재된 열정의 싹을 틔우는 좋은 약으로 삼은 것처럼 독자들이 ‘스캐폴더’와 인생의 굴곡을 간접 체험하며 삶의 희망과 목표를 다시 설정해보기를 기대한다. 

-------------------------------------------------------------------------------------------------------------------------------------------------------------------------------------------------------

박영숙 교수의 ‘유엔미래보고서’
 2017년 최신판 ‘세계미래보고서 2055’ 출간

2055년의 미래 사회를 심도 있게 전망하는 책 ‘세계미래보고서 2055’가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됐다. 

‘세계미래보고서 2055’는 ‘유엔미래보고서’ 시리즈 박영숙 박사의 신간으로 올해부터 명칭을 변경하고 이전보다 더 업데이트된 기술의 현재를 살펴보고 있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은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를 실감할 수 있었던 중요한 사건이었다. 사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다. 번역 애플리케이션,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처 깨닫기도 전에 많은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응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가치를 먼저 알아본 사람들이 미래의 부를 독점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기술들은 기존 시스템을 모두 붕괴시키고 사회와 산업을 재편할 것이다. 우리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이를 제대로 알고 대비해야 한다.

1075-신간 3 사진.jpg

‘세계미래보고서 2055’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전문가들이 SoFi(State Of Future Index), 퓨처스 휠(Futures Wheel), 시나리오 기법 등 다양한 미래예측 기법을 통해 예측한 미래상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마치 눈앞에 생생히 펼쳐지듯 그려낸다. 

제1장 ‘메가트렌드 10’은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10대 미래 기술을 소개한다. 제2장 ‘건강과 수명의 기준 변화’에서는 죽지도, 병들지도 않는 ‘신인류의 삶’에 대해 알아본다. 제3장 ‘인공일반지능과 제4차 산업혁명’은 현 시점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인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지각변동을 살펴본다. 제4장에서는 미래학자들이 예측하는 한계와 경계가 사라진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본다. 제5장에서는 ‘권력의 분산’을 다룬다. 미래에는 오늘날과 같은 국가 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강력해진 시민 권력과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행정 서비스, 법률, 금융, 부동산 나아가 정부나 의회, 입법기관 자체가 사라진 사회에 대해 논한다. 제6장은 ‘생명공학의 미래’로, 2055년경 새롭게 진화한 인류의 미래를 알아본다. 

‘세계미래보고서 2055’는 미래 전략을 찾고자 하는 CEO와 기업, 개인 모두에게 현 세계를 부감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안목을 길러줄 것이다. 미래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 변화를 미리 알아채고 움직여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인지, 아니면 변화에 떠밀려 끌려갈 것인지는 이 책을 집는 당신 손에 달려 있다. 

-------------------------------------------------------------------------------------------------------------------------------------------------------------------------------------------------------

도널드 트럼프의 빅뱅-정치계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민의 자존심이 되다’ 출간

도서출판 미래지식이 ‘도널드 트럼프의 빅뱅-정치계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민의 자존심이 되다’를 출간했다. 

45대 미국 대선 기간 내내 도널드 트럼프는 거친 입담과 자극적인 스캔들로 세간에서 부정적인 이목을 끌었다. 미국 언론조차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예측하며 힐러리 클린턴이 버락 오바마를 이어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도널드 트럼프가 군사 및 경제, 정치와 관련해 우리나라에 미칠 악영향에 주의했고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러나 2016년 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믿기지 않는 일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의 경악과 앞으로 닥칠 후폭풍에 대한 우려를 이끌어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 이면에 숨어 있었던 국제 정세, 언론의 실제 속셈, 미국 내 정치 분위기의 흐름, 미국 국민이 처한 현실 등을 면밀히 짚어가며,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근거를 밝혀내고 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가 앞으로 미국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마칠 동안 전 세계에 끼칠 영향력과 그로 인해 변화할 세계상을 예측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항간의 인식은 정반대로 바뀔 것이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상태와 관련해 트럼프 시대에 우리가 어떤 대처 방식을 취해야 할지 미리 숙고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도널드 트럼프의 시대 개막, 한반도와 세계의 급변하는 정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앞으로 한반도에 불어 닥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선거 유세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는 한반도에 주둔한 미군과 관련해 한국이 발끈할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한국에는 잘 나가는 기업들이 여러 곳 있고 지금도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부자 나라인데 미국이 왜 비용을 들여가며 군사적 공조를 해야 하는 것인지를 물으며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주한 미군 비용을 한국이 모두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언표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미국에 온다면 같이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눌 것이며 북핵에 대비해 한국과 일본의 핵 개발을 허용하겠다는 발언까지 했다. 물론 모두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쉽게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을 실제로 달성시키는 도널드 트럼프의 그간 행적을 볼 때 한반도 및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뚜렷하게 예상하기는 어렵다.

사드 배치라는 큰 쟁점을 비롯해 중국과 한국, 일본이 맺고 있는 국제 관계, 여기에 더해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의 국제적 개입까지 맞물린다면 한반도의 정세는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하는 기간 동안 큰 역풍을 맞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도널드 트럼프에 막무가내로 적대적인 국내 여론 분위기를 비관하며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을 이끌어가는 기간 동안 한반도가 맞이하게 될 큰 변화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한반도에서 향후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하고 미국과 현명한 대외 관계를 맺어 이 난국을 극복해야 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우리나라는 노벨 평화상에 빛나는 버락 오바마의 평화적인 외교정책을 상대했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아메리카니즘’ 즉 미국 우선주의라는 가치관으로 전 세계를 공략하려는 도널드 트럼프의 새 정책을 대비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1075-신간 2 사진.jpg

◇ 책 속으로 
도널드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의 전술을 차용했다. 하지만 방법은 달랐다. 버락 오바마는 미국의 자부심을 일으켜 세웠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위기를 자극했다. 특히 일자리를 잃은 백인 노동자들을 집중 공략했다. 생계 문제보다 앞선 정치 이념은 있을 수 없었다. 2008년 선거와는 반대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개표 뒤 미국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가 저소득층 백인 노동자들의 몰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것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탈표가 있었다는 사실을 뜻한다. 언론은 공화당을 지지하는 저소득층 백인 노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선택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은 것이 절대 아니다. 어쨌거나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의 흑인 유권자들이 이탈했던 2008년의 복사판이었다. (46쪽)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나 편견을 지닌 사람이 의외로 많다.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권이 있다면, 도널드 트럼프는 낙선했을 것이다. 100대 0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미국 대선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여튼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닌 인식은 놀라울 만큼 편향적이다. 

나는 선거 1년 전부터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안점은 위기를 맞은 경제 해법을 제시하는 쪽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점에서 경제인 도널드 트럼프는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보다 유리했다. 따라서 도널드 트럼프 시대는 미국 국익을 우선하는 경제적 관점에서 파악해야 한다. (85쪽) 

2017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한 후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도약할 것이다. 핵을 동원한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제 곧 종착역에 도달하고 있다. 미국이 핵 개발 의혹 시설을 공격한다면, 중국은 북한 편을 들거나 침묵하거나 한 가지 선택을 해야 한다. 중간이라는 선택은 없다. 그렇다고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수도 없고, 대륙간 탄도탄에 실려 미국 본토로 향할 수도 없다. 이 전쟁은 미국과 북한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미국에 대한 도발은 북한 체제의 완전한 붕괴를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와 비교할 수는 없는 거친 지도자다. 한반도는 전쟁 직전에 있고, 미국은 이라크전처럼 북한 공격 실황을 CNN을 통해 생중계할 수도 있다. (244쪽)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