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양이 세금 논쟁

by eknews21 posted Jan 24,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독일, 고양이 세금 논쟁


독일의 고양이 수는 천만 마리 이상에 달한다. 이중 250 마리가 길거리에서 굶주리고 있다는 독일 동물보호연합은 독일에 고양이 세금 도입 논쟁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정치가들은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1.jpg

(사진출처: focus.de)


지난 23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독일 동물자연보호협회인 Jagdverband 고양이 세금을 도입하자고 나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협회 대표 하르트미히 퓌셔(Hartwig Fischer) 빌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250 마리의 주인없는 고양이들이 길거리에서 굶주리고 있다면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은 책임감을 가지길 요구한다 말했다.


동물보호협회 대표는 지난 2008 독일 파데보른 지역에서 도입한 모든 고양이들의 중성화수술과 등록의무 제도를 독일 전역에 도입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러한 규정 또한 도움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정치가들이 고양이 세금제도를 도입해야 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에서 현재 추측되고 있는 고양이의 수는 1300  마리이다. 독일의 다른 동물보호협회인 Tierschutzbunds 자료에 따르면, 200 마리의 고양이가 주인 없이 길거리나 공원, 또는 폐쇠된 공장건물 등에서 살아가고 있다.


Tierschutzbund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동물보호소의 고양이 수와 길고양이 수로 인해 오래전부터 독일전역에 고양이 중성화 수술과  등록번호 의무화를 요구해 왔지만, 세금을 도입하자는 의견은 처음이다.


하지만, 독일의 정치가들은 전반적으로 고양이 세금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좌파당은 고양이 세금은 결국 빈곤한 사람들에게 부담만을 안겨줄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