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터키와 1억 파운드 안보 협약 체결
영국과 터키 양국 정부가 1 억달러 규모의 안보 협약을 맺는 등 국방 및 경제 강화에 적극 나섰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마치고 터키로 건너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그리고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와의 정상 회담을 통해 안보 및 무역 관계 증진을 논하고 1억 파운드에 달하는 안보 협약을
체결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영국과의 무역 규모를 160억 파운드로 증가시키겠다고 발언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과 터키의 교역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27억 파운드로서, 터키에게 영국은 수출 2위국이며 수입 11위국이다.
![1076 - 영국뉴스 4.jpg](http://www.eknews.net/xe/files/attach/images/85/302/493/76c4c202b6859647db1a4c93ada3bd24.jpg)
또한 양국간의 방위산업체 협정과 항공우주산업 협정도 체결 되었다.
메이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향후 수십년간 영국과 터키 양국의
더욱 깊은 교류와 협력, 그리고 상생하는 번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BBC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이번
안보 협약 체결 및 무역 증진 논의로 인해, 영국이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 이후로도 독립적으로 타국과 외교적 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고
전했다.
<사진: BBC 캡쳐>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