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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심히 우려 융커 총리, 2019년 재선 도전 않을 것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의 제정법과 예산 및 자금를 관리하는 유럽 연합 집행 기관의 수장인 쟝 클로드 융커 총리가 2019년 임기가 끝나면 재선 도전을 하지 않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독일 현지 언론을 인용, 융커 총리가 또한 영국이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 협상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자마자 EU 정상들의 와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융커 총리는 20년 동안 룩셈부르크의 시장직에 있었으며 지난 2014EU 28개 가입국들 중 26개국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유럽 연합 집행 기관의 수장으로 취임했다. 융커 총리를 반대했던 두 국가 중 하나는 영국으로, 융커 총리의 더욱 강경한 유럽 통합 정책에 이미 2014년 부터 매섭게 반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라디오 도이칠란트펑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융커 총리는 “2019년 임기가 끝난 후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브렉시트와 영국 때문에 나머지 27EU 가입국들이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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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가 임명한 차기 EU 미국 대사 후보인 테드 말록은 융커 총리를 룩셈부르크 같이 작은 시의 시장으로 어울릴만한 인물이라고 일컬으며 융커 총리는 아마 룩셈부르크로 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비난하는 등의 공개적인 비난을 일삼아 EU의 빈축을 사고있으며, EU를 소련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에 여러 EU 수장들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은 말록을 EU의 존재와 가치관에 충격적인 수준의 앙금을 품고 있는 자라며 공개 비난을 서슴치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에 말록 대사 후보의 임명을 철회 할 것을 촉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이를 철회하지 않았다.


<사진: BBC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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