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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초등학교, 일상화된 성차별적 교육 현실 재편성 절실




프랑스 교육계에 은연 퍼져있는 성차별문화에 대한 교육자들의 각성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동시절부터 시작되는 남녀평등의식 교육에 대한 필요가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프랑스 최고 교육위원회HCE 보고서를 인용한 프랑스 무료 일간지 20minutes 따르면 남녀공학제가 성평등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형적 발상으로 시작한 프랑스 교육이 삶에 전착되지 못해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 자문기관 하나인 HCE 작성한 보고서는 교육계에 뿌리내리고 있는 고정관념을 지적하고 있다. 남녀평등의 문화사회적 인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975년부터 시작된 공립학교 남녀공학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안이한 사고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평했다. 또한 남녀평등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교사들의 자질에도 의문을 제기하면서 성차별에 맞서기 위한 교육은 여전히 뒤쳐져있다는 것이 위원회의 분석이다.


교과서에 나타난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은 상당부분 변하지 않고 있다. 틀에 박힌 여성의 역할에 대한 묘사가 대표적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찾아 있는 70% 여성은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고 있으며 단지 3%만이 과학계의 직업을 갖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선생님들의 교육관행에서도 문제점을 찾아볼 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여학생(56%)보다 남학생(44%) 많은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많고 시간의 질문을 받는다. 여학생들은 이미 획득된 지식을 반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에 반해 남학생들은 복잡한 지침을 얻고 새로운 지식학습을 촉진시키는 교육을 받는 경향이 강하다.

아이들 스스로가 성에 따른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요소 또한 성별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학교에서 처벌학생의 ¾ 남학생이며 교사들은 여학생은 성실하지만 남학생은 규율을 어기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우 아이들은 왜곡된 이미지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 연구서의 분석이다.


또한 진로선택 가능성은 대체적으로 개방적이지만 여학생들에게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경우에도 교사들은 과학전공 같은 이공계 분야 진로상담에 소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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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보고서는 성차별이 교사 각자의 자질문제만은 아닌 점을 분명히 한다. 아주 제한된 인식을 가진 교사들의 부지불식간에 이뤄지는 성차별 행위를 지적하면서 교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뱅상 페이옹 교육부장관의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한다. 페이옹은 2013 사범대학 교육과정에 평등에 대한 교과 의무이수 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사범대학들은 이러한 정책을 선택적으로 채택하고 내용도 부실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HCE보고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성평등교육을 초기 교사연수에 필수화시키고 임용고시의 필수과목 지정을 권한다. 특히 교사들에 대한 지속적 교육을 보장해 남녀 역할에 대한 다양한 관점제시와 성차별에 기반한 고정관념에 대한 비판 등을 통한 현장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출처: 20minutes>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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