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프랑스 초등학교, 일상화된 성차별적 교육 현실 재편성 절실




프랑스 교육계에 은연 퍼져있는 성차별문화에 대한 교육자들의 각성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동시절부터 시작되는 남녀평등의식 교육에 대한 필요가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프랑스 최고 교육위원회HCE 보고서를 인용한 프랑스 무료 일간지 20minutes 따르면 남녀공학제가 성평등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형적 발상으로 시작한 프랑스 교육이 삶에 전착되지 못해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 자문기관 하나인 HCE 작성한 보고서는 교육계에 뿌리내리고 있는 고정관념을 지적하고 있다. 남녀평등의 문화사회적 인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975년부터 시작된 공립학교 남녀공학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안이한 사고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평했다. 또한 남녀평등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교사들의 자질에도 의문을 제기하면서 성차별에 맞서기 위한 교육은 여전히 뒤쳐져있다는 것이 위원회의 분석이다.


교과서에 나타난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은 상당부분 변하지 않고 있다. 틀에 박힌 여성의 역할에 대한 묘사가 대표적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찾아 있는 70% 여성은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고 있으며 단지 3%만이 과학계의 직업을 갖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선생님들의 교육관행에서도 문제점을 찾아볼 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여학생(56%)보다 남학생(44%) 많은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많고 시간의 질문을 받는다. 여학생들은 이미 획득된 지식을 반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에 반해 남학생들은 복잡한 지침을 얻고 새로운 지식학습을 촉진시키는 교육을 받는 경향이 강하다.

아이들 스스로가 성에 따른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요소 또한 성별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학교에서 처벌학생의 ¾ 남학생이며 교사들은 여학생은 성실하지만 남학생은 규율을 어기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우 아이들은 왜곡된 이미지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 연구서의 분석이다.


또한 진로선택 가능성은 대체적으로 개방적이지만 여학생들에게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경우에도 교사들은 과학전공 같은 이공계 분야 진로상담에 소극적이다.


648x415_echanges-autour-egalite-entre-filles-garcons-ecole-maternelle-toulouse.jpg


반면 보고서는 성차별이 교사 각자의 자질문제만은 아닌 점을 분명히 한다. 아주 제한된 인식을 가진 교사들의 부지불식간에 이뤄지는 성차별 행위를 지적하면서 교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뱅상 페이옹 교육부장관의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한다. 페이옹은 2013 사범대학 교육과정에 평등에 대한 교과 의무이수 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사범대학들은 이러한 정책을 선택적으로 채택하고 내용도 부실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HCE보고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성평등교육을 초기 교사연수에 필수화시키고 임용고시의 필수과목 지정을 권한다. 특히 교사들에 대한 지속적 교육을 보장해 남녀 역할에 대한 다양한 관점제시와 성차별에 기반한 고정관념에 대한 비판 등을 통한 현장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출처: 20minutes>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99 프랑스, 엠마뉴엘 마크롱 새 정부 내각 인사 발표(1면) file eknews10 2017.05.23 1806
6098 엘리제궁 떠나는 프랑소와 올랑드, 임기 말 경제 종합평가성적 긍정적 file eknews10 2017.05.16 1549
6097 프랑스, 동성애혐오 일상적 폭력행위 늘고 있다 file eknews10 2017.05.16 2226
6096 프랑스 2분기 경제 성장률 0,5% 전망 file eknews10 2017.05.16 1766
6095 프랑스, 공정거래 시장 급 성장 file eknews10 2017.05.16 1934
6094 총선 앞 두고 요동치는 프랑스 정계(1면) file eknews10 2017.05.16 1817
6093 한국과 프랑스 극단주의자들의 합창 file eknews 2017.05.11 1835
6092 프랑스, 위기상황이 가족유대관계 높인다 file eknews10 2017.05.08 1903
6091 프랑스 경제, 사회 상황 나아지는 반면 불평등은 가속화 file eknews10 2017.05.08 2133
6090 프랑스, 조세도피관련 정보제공자 보상금 지불한다 file eknews10 2017.05.08 1856
6089 프랑스, 경제회복세 알리는 긍정적 경제지표 file eknews10 2017.05.08 2399
6088 2017년 프랑스 대선, 엠마뉴엘 마크롱 당선(1면) file eknews10 2017.05.08 2490
6087 '프랑스 대선과 한국 언론' 프랑스 대통령 선거 후벼 보기 file eknews 2017.04.25 2457
6086 프랑스, 고학력자가 취업에 유리하다 file eknews10 2017.04.25 1943
6085 프랑스 2017년 고용예상 률 최고치 실업해소 전망 file eknews10 2017.04.25 1775
6084 샹젤리제거리 총기사건 이후, 파리 관광산업 큰 지장 없을 듯 file eknews10 2017.04.25 2101
6083 IMF 총재, 극우 국민전선 상승세에 우려 표명 file eknews10 2017.04.25 1677
6082 프랑스 2017년 대선 1차 투표, 이변은 없었다(1면) file eknews10 2017.04.25 1553
6081 대선 막바지 프랑스, 법적 노동시간에 대한 후보들의 상반된 입장 file eknews10 2017.04.17 1850
6080 프랑스, 가사 돌봄 일자리 감소 file eknews10 2017.04.17 1716
Board Pagination ‹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372 Next ›
/ 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