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량용 블랙박스', 도로 위 목격자이자, 감시자 역할 필요성 증가

by eknews posted Mar 13,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차량용 블랙박스’, 도로 위 목격자이자, 감시자 역할 필요성 증가



한국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블랙박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며, 실제 블랙박스 장착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고, 운전자의 93.2%가 차량용 블랙박스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블랙박스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운전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13년 84.2%→15년 91.5%→17년 93.2%)하는 추세였으며, 성별(남성 92.2%, 여성 94.2%)과 연령(20대 93.6%, 30대 93.6%, 40대 93.6%, 50대 92%)에 관계 없이 차량용 블랙박스가 필요하다는 데 이견을 찾을 수가 없었다.


차량용 블랙박스가 필요한 이유로는 교통사고 발생 시 가해자가 잘못을 부인할 경우 증거자료가 될 수 있고(76.8%, 중복응답), 피해자가 누구인지가 애매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잘잘못을 가리기 쉽다(76.1%)는 점을 주로 많이 꼽았다. 대체로 교통사고 발생시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블랙박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블랙박스가 교통범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94.6%), 교통사고뿐 아니라 다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94.7%)는 부분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나아가 운전자의 66.1%는 블랙박스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세웠다. 역시 연령이 낮을수록 블랙박스의 의무적인 장착(20대 75.6%, 30대 73.6%, 40대 60.4%, 50대 54.8%)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강했다.


물론 블랙박스에 대한 우려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전체 57.1%가 블랙박스는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블랙박스의 보급이 늘어날수록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는 의견도 10명 중 6명(59%)에 이른 것이다. 중장년층이 블랙박스가 악용될 소지가 있고(20대 54.8%, 30대 55.2%, 40대 62.8%, 50대 55.6%),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20대 50.8%, 30대 55.2%, 40대 63.6%, 50대 66.4%)는 우려를 상대적으로 많이 표시했다.


전체 응답자의 79.3%는 블랙박스 동영상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는데도 공감했다.


그밖에 10명 중 4명(41.7%)은 블랙박스가 우리 사회의 불신 수준을 나타내주는 바로미터라고 바라봤으며, 요즘 블랙박스가 무섭게 느껴진다는 운전자(20.8%)도 적지 않았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IT전문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