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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경기불황, ‘균일가 생활용품점’활용 증가해

by eknews posted Apr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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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경기불황, ‘균일가 생활용품점’활용 증가해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6개월 동안 생활용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평소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98.7%), 직접 방문해본 경험(95.2%)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균일가 생활용품점은 장을 보거나,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찾는 유통채널이었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묻는 질문에 대형할인마트(90%, 중복응답) 다음으로, 대형 슈퍼(45.6%)와 함께 균일가 생활용품점(45.5%)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동네 슈퍼(36.1%)나 편의점(30.2%), 재래시장(23.4%)보다도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더 자주 찾고 있었으며, 특히 20대~30대 젊은 층이 일상생활에서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자주 이용하는(20대 57.6%, 30대 48.8%, 40대 40.8%, 50대 34.8%) 경향이 보다 뚜렷했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77.8%가 주변에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고 느끼고 있을 만큼 균일가 생활용품점은 이미 우리의 소비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남성(74.2%)보다는 여성(81.4%), 그리고 20대 소비자(20대 86.8%, 30대 76%, 40대 74.4%, 50대 74%)가 이런 현상을 좀 더 피부로 많이 체감하고 있었다.

과거에 비해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찾는 소비자의 발걸음이 더욱 잦아진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절반 가량(53.6%)이 이전과 이용빈도가 비슷하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보다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소비자(36.4%)가 예전보다는 덜 이용하는 것 같다는 소비자(8.7%)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과거보다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많이 이용하는 모습은 여성(남성 31.9%, 여성 41%)과 젊은 층(20대 42.4%, 30대 37.8%, 40대 32.8%, 50대 32.6%)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소비자들의 균일가 생활용품점 방문은 아무래도 이곳에서 팔고 있거나, 원하는 제품을 사기 위한 목적(56.1%)이 가장 강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해 본 제품은 굳이 비싼 제품을 살 필요가 없는 문구류(45.3%, 중복응답), 건전지/충전기/멀티탭(28.2%), 지퍼백/랩/호일(27.5%), 청소도구(26.5%), 고무장갑/수세미(23.4%), 욕실화/발매트/발판(23%), 수납용품(22%), 일회용기(21%) 등도 많이 구입해 본 상품들이었다. 

최근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57.5%, 중복응답) 매장의 특성과 함께 경제적인 이유들을 원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뚜렷했다.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많아지고(55.7%), 경기 불황으로 가계소득이 감소한 것(48.4%)을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이유로 많이 꼽은 것이다. 

어려워진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가격이 저렴한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실제 전체 응답자의 77.4%가 지속되는 경기불황이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이용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는데 공감하기도 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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