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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악취의 늪, 왕궁이 변하고 있다!!

by eknews posted Ap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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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악취의 늪, 왕궁이 변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전주의 관문인 왕궁지역 악취가 희미해지고 있다. 정부와 전라북도가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왕궁지역 축산분뇨 해결대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그간 전북도에서는 왕궁지역의 악취와 수질오염의 주범이자 오랜 숙원민원인 지역내 가축분뇨 저감을 위해 현업 및 휴폐업축사 매입사업을 추진해 왔고, 익산천(주교제) 생태하천복원사업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업 및 휴폐업축사 매입사업은 1,113억원을 투입하여 650천m2을 매입,철거 후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16년까지 517천m2을(계획량의 80%) 매입·완료하였으며, 폐업축사의 경우 이달(4월) 전량 매입할 예정이다.  

130억원을 투입한 익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주교제 등지에 오랜기간 동안 퇴적되어 있던 가축분뇨찌꺼기 483백톤을 준설하고 습지를 조성하는 등 6여년 간의(’11~’17) 사업을 마무리 하고 2017년 4월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악취와 수질오염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익산천의 새로운 비상이 기대된다.

 또한 무단방류 근절을 위해 시·도 합동단속(월1회 이상) 및 취약시간대(주1회 이상, 심야·강우 등) 수시단속, SNS 등을 통한 지속적인 주민계도에도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간이양로시설·복지시설 설치 등 주민생활개선사업을 통한 주민소통과 화합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익산천 대표 측정지점의 T-P의 경우 ’10년 4.593mg/L에서 2016년 0.358mg/L(92%개선), 2017년 2월기준 0.180mg/L(96%개선)로 개선되었고, 복합악취의 경우 측정을 시작한 ’12년 31에서 ’16년 5(87%개선), ’17년 1분기에는 4로 92%가 개선되었다.

새만금추진지원단 오정호단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완료되면 왕궁은 혐오·기피지역에서 벗어나 백제역사문화가 살아숨쉬고 더 푸르러진 생태마을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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