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료공단 NHS, 인력난에 “비명”

by eknews posted Ap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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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료공단 NHS, 인력난에 비명

 





인력난에 시달리는 영국 국가 보건 서비스 (National Health System, 이하 NHS) 가 부족한 의사 수로 인해 이들의 추가 시간 당 수당 £95를 제의하면서까지 시스템을 근근히 유지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병원들은 현재 의사들에 긴급 이메일과 문자 메세지를 통해 시간 당 수당을 무서운 속도로 올려가며 추가 근무를 애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피터버러 시병원은 매우 바쁨경보를 내리고 응급실에 근무 할 의사에 10시간 근무 기준 시간 당 £95를 제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NHS 내 한 관계자는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현상에 대해 통상적으로 이와 같이 높은 추가 근무 수당은 병원에 오래 근무하고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만 제의되는 금액이지만, 인력난으로 인해 환자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만은 논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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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의사들의 평균 교대 시간 주기는 10시간으로, 병원들은 통상 11시간째 일할 의사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S에 따르면 최근 많은 병원들이 평균 교대 시간 주기를 10시간에서 12.5시간으로 늘리기 위해 응급실에 근무 할 의사의 시간당 수당을 £60에서 £70으로 올려야 했다.


가디언이 입수한 NHS의 긴급 이메일과 문자 메세지는 절박하기 그지없다. 한 예로, 옥스포드의 존 래드클리프 병원이 보낸 긴급 호소 이메일은 “Help!”라는 제목과 함께 이미 너무 많은 메세지를 보내 미안하지만 지금 우리 병원은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 현 시점 우리는 사실상 (의사 여러분에) 애원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와 같은 총체적난국에도 불구, NHS의 적자는 매년 늘어만가고 영국의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로 인해 EU 출신 의사들은 전무후무한 수치로 영국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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