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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라면 1개만 먹어도 하루치 나트륨 권장량 '꿀꺽'

by eknews posted May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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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라면 1개만 먹어도 하루치 나트륨 권장량 ‘꿀꺽’

라면업계가 나트륨 저감화 운동을 지속하고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라면류에는 여전히 많은 양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어 국민 건강을 유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소비자 들 스스로가 조리 시 스프의 양을 적게 넣고, 라면의 면을 한번 데친 후 다시 끓이거나 라면 국물을 적게 먹는 등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 녹색소비자연대는 18일 시중에 판매되는 중화풍 라면 16종을 대상으로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 측정과 안전성 검사 시험·분석결과 나트륨양이 최대 1939.02㎎으로 1일 권장 섭취량(2000㎎)의 97%에 해당했다고 밝혔다. 

중화풍 짬뽕·짜장 라면 1봉지를 먹었을때 나트륨 섭취량은 최소 871.89mg에서 최대 1939.02mg로, 1일 권장 섭취량(2000mg)의 최소 43.6%~최대 97.0%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짬뽕라면의 1회 제공량 평균 열량은 512.50kcal, 시험 분석 결과는 527.09 kcal였다. 이는 1일 권장 섭취 열량(2400kcal/1일, 성인 남성)의 22%에 해당된다.

일반 짬뽕라면의 열량은 최소 492.29kcal(나가사키홍짬뽕/삼양식품)에서 최대 538.88kcal(오징어짬뽕/농심)로, 1일 권장 섭취 열량 대비 20.5%∼22.5%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짬뽕라면의 열량은 최소 505.22kcal(진짬뽕/오뚜기)에서 최대 582.52kcal(맛짬뽕/농심)로, 1일 권장 섭취 열량 대비 21.1%∼24.3%를 차지했다.

1회 제공량 평균 나트륨은 1785.00mg, 시험 분석 결과는 평균 1681.51mg였다. 이는 1일 권장 섭취 나트륨(2000mg/1일)의 84.1%에 해당된다.

일반 짬뽕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606.01mg, 프리미엄 짬뽕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757.01mg으로 프리미엄 짬뽕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이 일반 짬뽕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보다 151mg 높았다.

일반 짬뽕라면의 나트륨(1회 제공량 기준)은 최소 1426.68mg(북경짬뽕/오뚜기)에서 최대 1775.16mg(일품해물라면/㈜팔도)이며, 1일 권장 섭취량 대비 71.3%∼88.8%를 차지했다.

일반 짜장라면의 열량(1회 제공량 기준)은 최소 563.01kcal(짜짜로니/삼양식품)에서 최대 628.77kcal(짜파게티/농심)이며, 1일 권장 섭취 열량 대비 23.5%∼26.2%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짜장라면의 열량(1회 제공량 기준)은 최소 540.34kcal(진짜장/오뚜기)에서 최대 620.14kcal(팔도짜장면/팔도)이며, 1일 권장 섭취 열량 대비 22.5%∼25.8%를 차지했다.

표시사항 1회 제공량 평균 나트륨은 1165.00mg, 시험 분석 결과(mg/1회 제공량)는 평균 1126.03mg였다. 이는 1일 권장 섭취 나트륨(2000mg/1일)의 56.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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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분석 결과, 일반 짜장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58.10mg, 프리미엄 짜장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193.95mg였다. 프리미엄 짜장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이 일반 짜장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보다 135.9mg 높았다.

일반 짜장라면의 나트륨(1회 제공량 기준)은 최소 871.89mg(짜파게티/(주)농심)~최대 1244.96mg(일품짜장면/팔도)이며, 1일 권장 섭취량 대비 43.6%~62.2%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짜장라면의 나트륨(1회 제공량 기준)은 최소 1114.11mg(진짜장/오뚜기)~최대 1386.19mg(팔도짜장면/팔도)이며, 1일 권장 섭취량 대비 55.7%~69.3%를 차지했다.

중화풍 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최대 97%에 해당할 정도로 많으므로, 소비자는 조리 시 스프의 양을 적게 넣고 라면의 면을 한번 데친 후 다시 끓이거나 라면 국물을 적게 먹는 등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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