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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VS 아이유, 불꽃 튀는 ‘파이널 대결’로 방송 사고 수준

by eknews posted Jun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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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VS 아이유, 불꽃 튀는 ‘파이널 대결’로 방송 사고 수준 

가수 싸이가 자신의 판듀 ‘특전사 택배’와 함께 ‘파워폭발’ 파이널 무대에서 옷 뜯기고, 카메라 망가지는 등 방송사고 수준으로 ‘싸이 클라스’를 선보여 화제를 일으켰다.

앞서 싸이는 지난주 방송에서 쟁쟁한 판듀 후보들 중 ‘특전사 택배’를 최종 판듀로 지목했고, ‘파이널 곡’으로 '연예인‘을 선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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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유쾌한 가사와 역동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싸이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다. 이에 싸이는 파이널 무대 녹화 당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격정적인 무대매너로 MC들과 관객들을 장악했다.

하지만 4일 방송된 '싸이와 ‘특전사 택배’의 파이널 무대'에서 싸이는 열정을 너무 폭발시킨 탓에 녹화 도중 마이크팩이 떨어져 나가고, 옷 상의 단추가 3개 이상 뜯겨 나가는 등 곤욕을 치렀다.

급기야 제작진이 좋은 앵글을 위해 공중에 설치했던 ‘스파이더 캠’ 라인까지 꼬여버려 사실상 방송사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싸이는 그대로 녹화를 진행하며 관객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이에 제작진은 “보통 이런 상황은 방송사고급이다. NG를 외치고, 다시 녹화를 진행해야 하는데, 싸이는 아랑곳 하지 않고 무대를 휘저었다”며 “제작진 역시 가수와 관객이 온전히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개입하지 않았다. 방송에서도 당시의 생생한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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