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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환자 중 50대 이상이 81.5%, 연령 높을수록 주의해야

by eknews posted Jun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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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환자 중 50대 이상이 81.5%, 연령 높을수록 주의해야

폐렴은 2005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10위에서 2015년 4위로 사망률 순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은 65세 미만 사망률의 약 70배로 노인에게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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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의 증상은 신체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전신적인 증상과 폐에 염증이 생겨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을 일으키는 폐증상이 나타난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계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두통, 피로감 등의 전반적인 신체적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폐렴이 진행하면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폐의 부분적인 합병증으로는 기류나 기흉, 폐농양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모든 폐렴환자가 합병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가 고위험군일 경우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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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1위 (모든)는 암, 2위는 심장질환, 3위는 뇌혈관질환, 4위가 폐렴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에 의하면 폐렴사망률 순위의 경우는 2005년 10위에서 2013년 6위에 이어 2015년에는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사망률이 갈수록 증가했다.

폐렴 환자수의 경우는 2012년 32만명에서 2016년에는 41만명으로 2012년 대비 무려 26.2%가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폐렴 사망률은 평균 28.9명으로 65세 미만의 경우는 3명에 불과했지만 65세 이상의 경우는 209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연령이 높을 수록 폐렴에 주의해야한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의미한다. 초기증상이 기침, 가래 등 감기와 비슷하나 호흡곤란, 고열, 비정상적인 호흡음 등이 있으면 폐렴 여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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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발표 자료에 의하면, 여성 환자(12,420명 53.8%)가 남성 환자(10,686명 46.2%)보다 많고, 50세 이상이 81.5%를 차지하였다. 또한 환자의 36.5%는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고, 중환자실로 입원한 환자는 4.7%(1,078명)이다.

중증 폐렴의 경우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 때 신속히 산소를 투여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산소 투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정부는 폐렴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예방접종 사업(65세 이상 무료)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균혈증(균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서 전신에 순환하고 있는 상태) 및 수막염에도 최고 75%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빠른 인구 노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 추세이며, 폐렴으로 입원치료하는 환자수와 진료비도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므로 폐렴진료의 질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 및 표: 미금역 창신한의원 홈페이지 전재>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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