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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보다”

by eknews posted Jun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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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보다

KBS, 독일 베를린에서 이산가족 특별전시회’ 개최 -


한국전쟁 67주년 맞아, 6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KBS와 대한적십자사는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 독일 베를린에서 <이산가족 베를린 특별전>을 개최한다오는 612일부터 6월 25일까지 14일 동안 주독일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아직도 북의 가족을 상봉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이산가족들의 아픔과 한반도 상황을 동서화합의 상징적 장소인 베를린에서 보여 줌으로써 남북 이산가족의 상봉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한다.

이번 <이산가족 베를린 특별전>은 지난 1983년 KBS가 방송했던 138일간의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상봉 영상과 사진 그리고 관련 기록물을 전시한다. ‘KBS 특별 생방송 –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으며당시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했던 영상기록물 682건을 포함하여 사진기록물종이기록물음향기록물 등 총 20,500여건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이별과 1983년부터 시작된 이산가족의 상봉’, 꿈에 그리는 통일’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이별 ZONE’은 분단과 전쟁 그리고 1·후퇴 등으로 생이별 할 수 밖에 없었던 1,000만 이산가족들의 사연을 타이포그래피(Typography)’와 사진으로 보여준다. ‘상봉 ZONE’은 1983년 KBS가 방송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영상기록물의 하이라이트가 빔 프로젝터와 투명 모니터 그리고 감동적인 당시 상봉 장면을 담은 사진 등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통일 ZONE’은 이산가족들이 꿈에 그리던 북녘 고향땅을 찾아가는 소망을 담은 3D 영상으로 표현한다특히가수 현미씨와 방송인 이상벽씨의 고향집을 3D 영상으로 복원하였고이 영상을 보는 관람객들은 이들의 고향집 안마당으로 직접 들어가 보는 것 같은 현실감을 맛볼 수 있다또한남북 교류의 역사를 사진으로 구성하여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이 가상현실(VR) 속으로 들어가 보는 체험 부스도 마련하여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관람객들은 1983년 KBS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이 열리고 있는 TV 스튜디오로 들어가 이산가족들의 감격적인 상봉 장면을 현실감있게 볼 수 있다또한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손으로 만지듯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산가족 베를린 특별전>의 개막식은 6월 12(오전 10전시회가 열리는 주독일 한국문화원 통일정원에서 열린다. KBS와 대한적십자사독일 적십자사국제 적십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독일에 거주하는 이산가족과 이북 5도민 그리고 현지 교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 행사정보

ㅇ 행사명이산가족 베를린특별전

ㅇ 전시기간: 6월 12일 ~ 6월 25

ㅇ 개막식: 6월 12() 10:00주독 한국문화원 통일정원

ㅇ 주최KBS, 대한적십자사

ㅇ 장소주독일 한국문화원 갤러리 <담담>

ㅇ 주소: Leipziger Platz 3, 10117 Berlin

ㅇ 입장료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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