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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7.06.14 02:42
문정왕후어보·현종어보, 한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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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왕후어보·현종어보, 한국으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미국 이민관세청과 한·미 수사공조를 통해 환수를 추진해오던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의 몰수가 마침내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국내로 들여와 8월경에는 일반에도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정왕후어보는 명종 2년(1547년) 중종비인 문정왕후에게 ‘성렬대왕대비’(聖烈大王大妃)의 존호(尊號, 덕을 기리는 칭호)를 올리는 것을 기념하고자 제작된 것이고, 현종어보는 효종 2년(1651년)에 현종이 왕세자로 책봉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문정왕후어보는 2000년에 미국 LA카운티박물관이 미국에 거주하던 A씨로부터 사들였다가 미 국토안보수사국(HSI)에게 압수됐고, 현종어보는 KBS의 다큐멘터리 ‘시사기획 창’(2013년 5월 28일)을 통해 역시 A씨가 소장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역시 미 국토안보수사국이 압수해 보관해왔다. 미 국토안보수사국의 압수조치는 한·미 수사공조 협정에 따라 문화재청의 수사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2013년 9월 환수한 호조태환권 원판.(사진=문화재청) 이 두 어보의 환수는 고종 30년(1893년) 우리 정부가 발행한 최초의 지폐인 호조태환권 원판(2013년 9월 3일. 환수)과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점(2014년 4월 25일. 환수)에 이어 한국과 미국이 양국간 수사공조를 통해 환수되는 3번째 사례이다. 참고로, ‘국새’는 국왕의 명에 따라 외교문서나 각종 국내 행정문서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고 ‘어보’는 조선왕조에서 책봉(冊封), 상존호(上尊號), 상시호(上諡號), 추존(追尊) 등의 의례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국가의 정통성과 권위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제작 당시부터 종묘에서 엄격하게 관리됐다. * 존호(尊號): 신료들이 왕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올리는 호칭 * 시호(諡號): 왕이 죽었을 때 그의 일생을 평가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해 짓는 호칭 * 추존(追尊):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임금에게 올리는 호칭 최근 표면의 부식을 막고 균열 부위를 보강하는 보존처리를 마친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년 9개월 만인 6월 14일부터 다시 선보인다. 삼국시대 6세기 후반에 제작된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은 ‘반가(半跏)’와 ‘사유(思惟)’라는 복잡한 두 가지 자세를 자연스럽게 구현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상의 내부가 비어 있는 중공식(中空式)으로 주조됐다. 금동불로서는 크기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2~4mm의 일정한 두께로 주조했다는 점은 이 시대의 첨단 기술이라 할 만하다. 머리에 쓰고 있는 화려하고 높은 관은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과 구별되는 특징으로 솟음장식이 해와 초승달 모양이 결합된 것으로 보고 이를 일월식보관(日月飾寶冠)이라 칭하기도 한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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