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중국 완성차 제조업체의 첫 유럽투자 임박

폴란드, 중국 완성차 제조업체의 첫 유럽투자 임박



중국 저가 완성차 업체 Jangling Motor Corporation(이하 JMC)가  폴란드 내 생산설비 설립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발표함으로써,폴란드가 유럽 내 최초의 중국산 저가자동차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JMC가 발표한 연간 생산규모는 약 40만 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폴란드 내 최대 자동차 생산 기업인 Fiat Auto Poland의 연 생산규모인 2007년 36만2000대와 비슷한 수준이며,투자규모는 10억 유로 이상이 될 전망이다.
JMC는 Ford Motor사가 지분의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유럽 진출을 계획하고 있었다.
중국 자동차들은 ADAC가 실시한 안전테스트 결과(사진)에서 낮은 점수를 획득, 안전성에 대한 제품 이미지가 낮은 편이며, 심지어 JMC가 생산하는 Landwind의 경우 2005년 안전성 테스트에서 5점 만점에 0점을 획득, 유럽시장에서의 사업 성공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라고 바르샤바무역관이 전했다.
폴란드의 승용차 및 승합차 생산은 6월 말 기준 55만2925대에 이르고 있으며, 전년대비 33.6% 성장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생산 규모 증가 중이다.
폴란드 내 자동차 생산 1위는 Fiat Auto Poland로, 상반기 동안 23만3173대를 생산해 폴란드 내 총 생산의 48.5%를 차지, 전년대비 40%의 성장을 보였으며 Opel Polska가 11만3063대(+24.9%), FSO 8만9600대(+36.8%), 그리고 Volkswagen Poznan이 4만5008대로(+22.6) 뒤를 잇고 있다.
폴란드에서 생산된 차량은 97.5%가 EU및 기타국가로 수출되고 있으며, 내수 공급은 2.5% 수준이다.
                         유로저널 김형수 유럽본부장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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