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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기 식으면서 한류 콘텐츠 소비도 사상 첫 감소

by eknews posted Jul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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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기 식으면서 한류 콘텐츠 소비도 사상 첫 감소

그동안 글로벌 한류를 이끌었던 구가들의 한류 열기가 식어가면서 한류 콘텐츠 소비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6-2017 글로벌한류실태조사' 결과, 아시아,미주,유럽,중동 주요국에서 향후 ‘한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사상 처음 감소로 돌아섰다. 

 ‘한류 콘텐츠의 획일성·식상함’, ‘정치·외교적 갈등’ 등 핵심 반한류 정서에 한한령, 우경화, 트럼프노믹스로 대변되는 ‘자국 보호주의’ 악재까지 겹쳐 한류 소비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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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확산되어 인도(33.7%), 일본(28.3%), 중국(27.8%), UAE(25.0%) 순으로 반한류 공감도(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공감하는 정도)가 높았으며, 전년 대비 반한류 공감도 증가율도 UAE(23.5%p), 중국(13.8%p), 일본(11.3%p) 순으로 컸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경우, 반한류 공감 이유로 ‘한국과의 정치와외교 갈등’ 응답이 최고치를 기록해 현재의 불안정한 정국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류는 기존의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소비재 및 서비스 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 1위는 지난해에 이어 한식(47.1%)이 꼽혔으며, 패션과 뷰티(41.0%), K-Pop(33.4%)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1위 역시 한식(12.5%)이 차지해 과거 최상위권에 진입했던 대중문화 콘텐츠 이미지가 소비재 측면으로 고르게 분배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한류 콘텐츠의 지속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로 전체 응답자의 38.3%가 ‘공용어나 자국어로 된 한국문화 정보 부족’을 꼽았으며, 한류체험 및 경험 기회 부족(19.4%)도 한류의 지속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콘텐츠의 획일성과 식상함(19.6%), 자극성과 선정성(13.7%), 지나친 상업성(13.5%) 등 콘텐츠 자체의 문제점도 제기돼 현지어 서비스 구축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킬러콘텐츠 제작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 통계로 말하는 www.datanews.co.kr 전재>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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