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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가들 SNS 활성화로 한국 제품 역직구에 ‘포스트 차이나’

by eknews posted Jul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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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가들 SNS 활성화로 한국 제품 역직구에  ‘포스트 차이나’

동남아시아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가 약 74억 달러(2016년 기준)로, 최근 5년 간 인터넷 보급이 퍼지면서 연평균 2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한국 제품의 '역직구'도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모바일 쇼핑 이용자 수의 증가율이 전체 온라인 쇼핑 이용자 증가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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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자국 내 소비시장에서 알리바바, 아마존, 이베이 등과 같은 글로벌 마켓으로 소비자들이 이동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상품의 종류와 가격의 차이일 것이다. 자국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품이 글로벌 시장에는 없는 경우는 좋은 판매 아이템이 된다.
반대로 특정 국가에서 유행하고 마음에 드는 브랜드 상품이 자국 내 유통이 안된다면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을 하게 됩니다. 상품의 종류와 브랜드 차이, 가격 차이가 국가간 소비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출처: 해외 역직구 시장 성장 요인|작성자 케이서비스>





한국무역협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의 최대 역직구 고객은 중국인들로서 15억 5천 8백만 달러(약 1조 7913억 원)을 기록해 전체 역직구 수출의 78.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가 동남아로 역직구를 통해 수출한 금액은 755억 원으로 25.8% 증가하면서, 동남아 지역이 한국 역직구의 '포스트 차이나'로 등극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의 공동창업자인 제임스 장 전무가 올해 초 한국을 찾아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연에서 " 동남아 지역이 인구·소득·인터넷보급률이 늘어나고 있으나, 오프라인 유통시설의 발전이 미흡해,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동남아시아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약 74억 달러로, 최근 5년 간 인터넷 보급이 퍼지면서 연평균 2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구글의 조사로는 2025년까지 동남아 온라인 유통시장이 연평균 32%의 성장률을 거듭해 동남아 전체 유통시장의 6.4%인 87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열악한 금융 및 물류 인프라로 인해 배송이 느리고 현금 후불 결제(Cash on Delivery)가 일반화된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국가의 신용카드 보급률은 6%에 미치지 못하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의 섬나라는 지리적 한계와 낙후된 도로망으로 배송이 지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들은 “동남아시아에 금융 및 물류 인프라가 정비되면서 역직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특히 최근 알리바바·아마존 등이 동남아에 진출하면서 선진적인 결제·배송 시스템이 도입되고 물류허브가 구축되는 등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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