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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항 2단계 사업 완공, 도내 물류 중추 항만으로 부상

by eknews posted Jul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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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항 2단계 사업 완공, 도내 물류 중추 항만으로 부상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계획에 따른 도내 LNG의 안정적 공급과 서부지역 연안화물의 처리를 위해 추진한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이 6월 27일 완공되어 7월 중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당초 애월항이 95년 12월 연안항으로 지정된 이후 서부지역 연안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한 항만으로 개발을 추진해오다 사업타당성 부족으로 난항을 겪던 중 애월지역 주민들이 애월항에 LNG인수기지를 유치하게 되면서 정부로부터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게 되었고 이후 항만개발에 본격적으로 예산투자가 이루어졌다.

이 사업에는 국비 1,479억원이 투자되었으며, 기존 애월항에 방파제 등 외곽시설 1,466m, 5천톤급 접안시설 2선석, 수심(-)7.5m 선회장 330m, 물양장 100m, 돌제 60m 등을 추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로 인해 하역능력은 1,190천톤/년에서 1,722천톤(증 532천톤/년)으로 크게 증가하게 되었고, 화물선의 최대 접안능력도 1천DTW급에서 5천DTW급으로 증가되었다. 또한 최대 6천5백톤급 LNG 운반선도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어 LNG의 안정적 공급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도에서는 애월항 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서 애월항이 LNG인수기지의 역할 뿐만 아니라 도내 건설자재 공급 등을 위한 물류 중추항만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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