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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불평등, 프랑스 빈곤층 영양상태 열악




프랑스 사회의 불평등현상이 식품소비현황에서도 나타난다는 프랑스 식품환경안전청ANSES 보고서가 제출되었다. 양질의 식재료를 구입하기 어려운 빈곤층에서 영양상태 저하현상은 고착화 되고 있으며 비만환자는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인의 식습관과 식품 소비성향이 사회불평등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프랑스 일간지 몽드Le Monde 알렸다. 7 주기로 발표되는 ANSES 이번 보고서는2014년과 2015 동안 5800명을 표본으로 작성되었으며 성인 3100여명과 아동 27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ANSES 보고서는 프랑스인의 소금 과다 섭취와 채소, 과일 섭취 부족 전반적 식습관을 분석한 동시에 영양상태와 사회적 불평등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건강에 이로운 지역생산품과 유기농제품 소비가 중상류층에서 상승한 반면 비만증은 주로 저소득층과 저교육층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고등교육자일 수록 안전하고 유익한 식습관을 가진 것이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채소, 과일, 치즈, 야구르트 저지방 고단백 섭취률이 높으며 초중교육만 마친 사람들은 탄산음료와 고기류, 감자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중상류층일수록 스포츠 건강관리를 위한 육체활동을 동반하고 있어 비만의 위험에서 벗어나 있다.  


10 미만의 미성년자의 경우 대부분이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라 영양상태가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1-17 청소년층은 부모세대와의 관련성이 미미했다. ANSES 아동들과는 다르게 자립성이 확립되어가는 청소년의 경우 전반적으로 부모의 교육수준과 관계없이 자율적 식품선택을 한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의 사회적 불평등을 명확히 확인할 있는 지점은 지역생산품과 유기농제품 소비 부문이다. 식품 위험성 평가단에 따르면 통계적으로는 프랑스인 2 1명은 지역생산품을 소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세대간의 차이가 일반화 시킬 수는 없다. 지역생산품 소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65 이상으로 63%, 18-44세는 51%이며 유기농 제품 소비는 각각 46% 35%.


교육수준에 따른 편차도 크다. 유기농제품 소비부문을 보면 학사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59%, 중등교육 이하는 27% 그쳤다. 지역생산품 소비도 유사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상류층일수록 양질의 식재료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에 이로운 식품구입이 어려울 밖에 없는 저소득층의 현실이 다시 한번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시킨다고 ANSES 강조했다.


교육수준이 낮을 수록 고소득의 기회가 적은 현실에서 건강의 유불리를 떠나 저가제품 소비가 강요됨으로써 체중과다와 비만증이 저소득, 저학력층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또한 이들은 여가생활을 통한 육체적 활동도 제한되어 있어 건강상태는 더욱 나빠지게 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삶의 기본인 식생활에서 나타난 불평등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다시 한번 요구되는 시점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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