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엽 기자가 전하는 프랑스 단신

by eknews03 posted Sep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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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공중전화 박스
 
마크롱 법안의 시행으로 공중전화 박스가 사라진다. 지난 정부 경제부 장관 시절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했던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프랑스 텔레콤의 현재 회사인 오렌지가 공중전화 박스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사라지면서 철거하게 되는 것이다.

 공중전화.jpg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여년 전에 30만 개에 달하던 공중전화 박스는 휴대용 전화기의 일반화에 따라 현재 5450여 개만 남아 있으며, 20여년 전에 비해 1% 이하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오렌지사에 연간 막대한 관리비 손실을 안겨주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무작정 철거보다는 기념품으로 보관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자치단체도 많다. 작은 도서관이나 사물함 처럼 활용한다거나, 베올리아처럼 공중전화 박스의 알루미늄, 유리 등을 재활용하는 것이다.
 
파리, 교통 지옥? 친환경 도시?
 
안느 이달고 파리 시장의 야심찬 친환경 파리 계획이 시민들은 물론 경찰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다. 파리 공기 오염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에 따라 파리 중심부의 여러 도로를 폐쇄하고 자전거 전용 도로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없는 파리를 위해 30명에게 대중교통 이용권을 나눠주면서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고 생활하는 방식을 관찰하고 있다. 앞으로도 파리 시민들의 불편함과 경시청의 어려움보다는 공해를 줄이는 데 더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당장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대책 없는 교통 체증일 뿐이다. 리볼리 길 등 주요 도로가 심하게 막혀서 경찰이 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출동하기 어려워지고, 구급차량들도 촌각을 다투는 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시키지 못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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