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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역외국의 불공정 보조금에 보다 엄격히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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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18:31
유럽 내 대체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3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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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등 대체에너지를 이용하는 승용차
(Alternative Fuel Vehicle, 이하 AFV)
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유럽 자동차제조협회 (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 이하 ACEA) 의 지난 11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과 유럽 자유무역연합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이하EFTA)
에서 새로 등록된 AFV는 모두 46만3천5백 67대로, 작년 상반기의 34만291대보다
36.2% 늘었다. 새로 등록된 AFV 중 절반가량인 22만8천8백 81대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작년 상반기 (14만4천5백) 대보다 58.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기 충전 차량 (Electronic Convenience Vehicle, 이하 ECV) 은 12만7천5백
73대가 등록되어 작년 상반기 (9만5천4백 63대) 보다 33.6% 늘어났다. 이어서 천연가스 등 전기 외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승용차 등록 대수가 10만7천1백 13대로, 작년 상반기 (10만3백 28대) 보다 6.8% 증가했다. 유럽에서 올해 상반기 AFV 신규
등록 차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노르웨이로, 노르웨이 내에서만 새로 등록 된 AFV 신규 등록 차량은 1만4천7백 86대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작년 상반기 (1만1천7백 44대)
보다 25.9% 늘어난 수치다. 노르웨이의 뒤를 이은 나라는 프랑스 (1만3천5백 55대,
작년 상반기 대비 9.9% 증가), 독일 (1만1백 89대, 133.9% 증가), 영국 (7천6백 94대, 46.1% 증가), 네덜란드(4천2백 40대, 118.3% 증가)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 7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향후 20년 내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들이 전기차로 생산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제 은행 ING 는 2035년 까지 유럽 전역 유통되는 자동차가 전기차가 될 것을 예상하며, 이에 관해 정부의 지원과 배터리 가격의 하락 등을 주요 요소로 꼽았다. ING는 또한 2024년 까지 최소 독일 내 전기차를 구입 및 유지하는 비용이 기존의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를 구입하고 유지하는 비용과 동일 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출처: Deutsche Welle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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