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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25명 중 1명은 유방암

by 편집부 posted Sep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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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25명 중 1명은 유방암 
전 세계 여성암 중 25.2%로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방암. 



비만, 모유수유 감소, 식습관의 서구화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져 갑상선암에 이어 여성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병원 발표에 따르면 특히 국내에서 매년 2만 명 이상의 여성이 새롭게 유방암으로 진단되고 있는데, 이는 한국 여성 25명 중 한 명 꼴로 유방암이 발생하는 것(평균 수명 83살 기준)으로 16년 전 대비 5배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유방암은 40~5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한국 유방암 환자 10명 중 7명은 40~50대), 30대 발병률도 높으며 최근에는 20대에서의 발병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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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증상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없는 멍울이므로, 멍울이 만져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혈성유두분비물이 나온다고 모두가 유방암은 아니나, 한 개의 유관에서 나오는 혈성유두분비물의 경우는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암이 심하게 진행되면 유방의 피부가 속으로 끌려 들어가 움푹 파일 수 있고, 유두가 함몰되기도 한다. 염증성 유방암은 멍울은 잘 만져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나 열감이 있어서 염증이 생긴것 처럼 보인다.
한편, 유두(젖꼭지)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그 부위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는 것은 유방암의 일종인 파제트병 증세일 수 있는데 보통 습진과는 달리 가렵거나 아프지 않은 예가 많으니 꼭 전문의를 찾아서 확인하도록 한다.

중년여성 유방암 검진은 2 년 간격으로

유방암 선별검사는 유방암 조기진단과 사망률 감소가 목적으로, 임상의의 진찰과 유방촬영술로 구성된다. 2015년 국립암센터와 국가암검진 권고안 제·개정위원회에서는 40~69세 여성의 경우 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 시행을 권고했다. 또한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 여성은 임상의의 판단에 따라 임상유방진찰, 유방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 할 수 있다.

한편, 유방암은 자기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다. 물론, 자가검진만으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는 없지만 자가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진다.
자가검진은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은데 생리가 끝나고 3~5일 후가 가장 검사하기 좋은 시기이고, 임신 혹은 폐경 등으로 생리가 없는 경우에는 매월 일정한 날짜를 정해 자가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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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수술) 방법

유방암 치료는 발생 연령, 병기, 암의 병리학적 특성, 환자의 심리상태 등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아직까지 수술적 치료 없이는 완치가 불가능하다.
수술적 치료는 크게 유방부분절제수술(유방보존수술)과 유방전절제수술로 나뉜다. 근래에는 수술 후 림프부종 등의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임상적으로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겨드랑이 감시림프절 생검이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종양성형수술이나 유방재건수술이 점차 보편화됨에 따라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 현재는 대부분 1차적으로 수술을 시행한 뒤 재발을 막기 위한 보조요법으로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내분비요법, 표적치료 등을 수술 방법, 암의 병기 및 암의 특성에 따라 선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유방암 수술후 관리법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암이 같은 쪽 유방에서 다시 생길 수도 있고, 반대편 유방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재발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 완치 여부와 관계없이 유방암을 고혈압,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하는 질환으로 여기는 것이 좋다. 
유방암 조기 발견이 중요하듯 재발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멍울(덩어리)이 만져질때, 월경 주기의 변화, 비정상적인 질 출혈, 두통, 어지럼증, 호흡곤란, 흉통, 기침, 특정 부위의 지속적 통증, 체중 감소, 시력이나 감각의 이상, 경련 등의 증상이 지속 될 때는 주저하지 말고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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