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행정직과 외교관 후보자 시험 합격, '여성 돌풍'
2017년도 국가직 5급(행정) 공개경쟁채용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강한 여풍이 몰아쳤다.
인사혁신처 발표에 따르면 2017년도 국가직 5급(행정) 공개경쟁채용 2차시험에 총 1761명(전국모집 1556명·지역모집 205명)이 응시해 6.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342명이 합격했고, 이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63명을 선발한다.
이들 342명중에 여성 합격자는 총 143명(42.1)%으로 지난해(136명, 40.1%)보다 약간 증가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4세로 지난해 26.6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8.2%(198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26.5%(90명), 30∼34세 12.7%(43명), 35세 이상 2.6%(9명) 등의 순이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3개 직류에서 총 8명이 추가 합격했다. 일반행정(전국) 2명, 재경 5명, 교육행정에서 1명이다.
외교관후보자 43명 최종합격,지역외교 분야 전원 여성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는 총 1159명이 응시했으며 1차(공직적격성평가, 선택형), 2차(전공평가, 논문형), 3차시험(면접)을 거쳐 43명이 최종합격했으며
이들 합격자 중 여성은 2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1.7%를 차지했다.
또한, 분야별 합격자는 일반외교 36명, 지역외교 7명이며, 지역외교 분야 합격자는 중동 2명, 아프리카 2명, 중남미 2명, 러시아·CIS 1명 등이며 전원 여성이 합격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26.3세와 비슷한 26.1세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21세(여·일반외교)였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58.2%(25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30.2%(13명), 30~34세 9.3%(4명), 35세 이상은 2.3%(1명) 순이었다.
최종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의 정규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