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SNS 욕설 벌금 정책 추진 중

by eknews10 posted Oct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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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에 욕설 및 혐오 게시글을 올렸을 시 언어폭력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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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의 지난 11일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문화부 카렌 브래들리 장관은 해당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넷은 좋은 점들도 많지만 아동 등에게는 해로운 점도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밝히며, 해당 정책 추진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브래들리 장관은 덧붙여 언어폭력 부담금 계획이 SNS 업체들과의 "자발적 협력" 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이 캠페인 참여를 위해 기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브래들리 장과은 SNS 언어폭력에 관련한 연례 보고서를 내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 보고서는 SNS 상에서 이루어지는 언어폭력 건수 및 SNS 업체들이 언어폭력 신고사례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또한 사회적으로 취약한 미성년자들 및 여성, 그리고 성소수자들이 어떠한 언어폭력을 당했는지에 대한 분석자료를 토대로 만들어 질 것이라고 전해진다.

BBC는 이를 소개하며 SNS 언어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비용을 SNS 업체들에게 맡기는 접근은 도박업체들에 도박 중독을 치유하는 비용을 부담하도록 한 선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당 계획을 SNS 업계와 협의한 뒤 내년 초 즈음 최종안 확정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만 12~15세 미성년자 중 20%가 심각한 SNS 언어폭력을 경험한 바 있다고 답했다. 성인에서는 이 비율이 약 50%까지 치솟았다.

<사진 출처: BBC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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