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지난 2 사분기 GDP 전년대비 1.9%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Nov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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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국민총생산(GDP)이 2009년 3/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0.2~0.3% 증가한데 이어 2010년 2/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0%,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4분기동안 EU 내 회원국들 대부분의 GDP가 전년동기 대비 증가되었다.

독일은 가장 높은 2.2%의 증가율을 보였고, 폴란드가 1.2%, 영국은 1.1 %의 증가율을 이루었으며,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는 0.2%에서 0.7% 내에서 증가했으나,반면 아일랜드와 그리스는 1.2%, 1.8%의 감소가 이루어졌다.

EU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산업 생산량은 2010년 9월 현재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건설 분야 생산량은 6월 증가에서 7월 감소로 반전되었으며, 소매 판매량은 8월 현재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생산량은 2009년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지속하였고, 2010년 7월과 8월은 현상을 유지하다 9월 들어 다시 향상되어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폴란드,이탈리아, 독일은 1.5%에서 1.8% 사이의 산업생산량이 증가했으며,뒤를 이어 스페인(0.7%), 영국(0.3%)도 증가했으나 프랑스는 변동이 없었다.
건설 분야 생산량은 2010년 3월과 6월에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7월에는 다시 감소하여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소매 판매량은 2008년 가을부터 2009년 봄까지 산업과 건설 생산량이 상당히 감소한데 반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였고, 그 이후에도 다소간의 변동 있는 정도이며, 2010년 8월에는 전월보다 약간 감소하였으나, 전년보다는 0.8% 증가한 수준이다.

경기 체감지수는 2010년 5월과 6월에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7월 이후 다시 상승하여 장기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OECD의 경기 선행지수는 2009년 3월 이후 계속 개선되어 최근 거의 1년동안 장기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EU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노동시장 또한 EU 집행위원회 2010 봄 경제 전망인 고용 인원 0.9% 감소, 실업률 연 평균 9.8%보다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나, 노동시장은 당분간 약세를 유지하며 회복 속도는 회원국별로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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