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딜’ 브렉시트 협상시, 영국 생활비 일 년에 930파운드 상승

by 편집부 posted Nov 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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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 협상시, 영국 생활비 일 년에 930파운드 상승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브렉시트 이후 영국 각 세대의 생활비가 일 년에 많게는 930파운드 정도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서섹스 대학교 (University of Sussex)와 영국 싱크탱크 ‘Resolution Foundation’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인용해, 만약 영국이 브렉시트 협상에서 아무런 무역 협상 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한다면 각 세대들이 지불해야할 쇼핑 청구서가 많게는 일 년에 930파운드 더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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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있는 국립경제연구소(National Institute Economic Review)가 발간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노 딜 (no-deal)' 시나리오에서 고기, 야채, 유제품, 옷, 그리고 신발 등의 금액이 가장 많이 오를 항목으로 나타났다.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은 다음 주 브뤼셀에서 다시 재기가 되지만, 만약 이 협상이 WTO 규칙에 의존하는 결과를 낳는다면, 영국 정부는 유럽 제품에 대한 대폭적인 새로운 관세를 적용하는 무역 어음을 발행할 예정이다.

WTO 관세가 유제품은 45%, 육류는 37%등 현재 유럽에서 높은 수입의존도를 보이는 신선한 음식에 많이 붙기 때문에,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솟구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영향은 저소득 계층이나 실업자들처럼 수입의 대부분을 음식 혹은 생활필수품에 쓰는 가정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2백여 세대들에게는 한 주간의 지출이 2~4.7% 오를 것인데, 이는 일 년에 400~930파운드에 해당한다.

서섹스 대학교와 영국 싱크탱크인 Resolution Foundation의 경제 전문가들은 “적은 수치일 수 있지만, 일반 가정들의 실제 소득이 몇 년째 정체되어있는 상황에서 이만큼의 손실은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브렉시트 지지자들은 제품 혹은 식품들을 영국 내에서 더 많이 생산하고, 미국, 뉴질랜드, 호주와 같은 나라와 무역함으로 인해 이렇게 금액이 오르는 것을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수입대체품들의 효과에 대해 연구한 연구원들은 토지와 인력 부족으로 영국 내에서는 한계가 있으며, 국제 무역을 완성하기 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고 특히나 신선한 제품을 대체하는 것들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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