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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2017.11.13 03:54
서울택시, 밝은색 셔츠 통일된 복장으로 승객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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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밝은색 셔츠 통일된 복장으로 승객 맞는다 서울택시 운수종사자들이 택시 운수종사자 복장이 자율화 된지 6년 만에 11월 13일(월)부터 밝은 청색 체크무늬 셔츠와 검정색 조끼의 통일된 승무복을 입고 승객을 맞는다. 총 255개 법인택시(3만5천 명)의 경우 지정 승무복장 착용을 연내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도부터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하고, 개인택시의 경우 권장복장을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유도한다. 
시는 그동안 승객민원과 택시노사의 지원 요구가 계속 됐지만 비용 부담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승무복 착용을 위해 시비(16.1억원)를 확보해 시행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2011년 11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으로 택시기사 복장이 지정된 승무복에서 자율로 바뀐 이후 반바지, 슬리퍼, 본인확인이 어려운 모자착용, 혐오감을 주는 금지복장 착용으로 승객들의 불만족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불량복장은 책임의식 결여로 연계되어 난폭운전, 불친절 등으로 나타나는 문제가 많다는 의견도 제기돼 왔다. 2014년 구성된 택시 노·사·민·전·정 협의체는 택시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정 승무복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나 비용부담 문제 등으로 승무복장 사업이 난항을 겪어왔으나, 시행 첫해인 올해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고 추후 비용은 택시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키로 하고 복장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지정 승무복장은 택시 운행시 반드시 입어야 하지만, 세탁 등으로 승무복장을 입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정 복장과 유사한 밝은 색 계열의 와이셔츠를 입는 것도 허용된다. 개인택시 기사들은 지난 9월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청색 줄무늬 와이셔츠를 운수종사자 1인당 1벌씩 지급하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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