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중 EU 항공 승객 감소

by 유로저널 posted Feb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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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공식 통계 기관 Eurostat이 보고서를 통해 불경기가 한창이었던 지난 2009년도에 전년도 대비 항공 승객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2009년 한 해 27개 EU 회원국의 전체 항공 승객 규모는 전년도인 2008년도 대비 6% 감소한 7억 5천 백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항공 승객 감소는 지난 2002년도 이래로 한 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현상이다. 2002년도의 경우는 2001년 9/11 테러로 인한 항공 승객 감소였던 반면, 이번 2009년도의 경우는 경기 침체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9년 한 해 동안 EU 내에서 운항한 항공 승객은 전년도 대비 8% 감소한 3억 천 8백만 명을 기록했으며, EU 외 지역을 운항한 항공 승객은 4% 감소한 2억 7천 백만 명을 기록했고, 자국 내 이동을 위해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 역시 5% 감소한 1억 6천 2백만 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항공 화물 수송 및 우편 역시 덩달아 1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분기별 승객 감소 현황을 보면, 2009년도 1/4분기에는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항공 승객이 12% 감소하여 208년도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의 가장 극심한 타격을 받았다. 이후 2/4분기 중 7% 감소, 3/4분기 중 5% 감소, 마지막 4/4분기 중 1%가 감소하면서 경기 회복 조짐에 따라 승객 감소 현상 역시 차차 둔화되어 갔다. 급기야 2010년도 1/4분기에는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승객 규모가 2%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200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항공 승객을 기록한 EU 회원국은 영국으로 전년도 대비 7% 감소한 1억 9천 9백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은 승객을 소화한 공항 역시 영국의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2009년 한 해 동안 전년도 대비 불과 1% 감소한 6천 6백만 명의 승객을 소화했다. 이어서 프랑스의 파리 샤를드골 공항이 전년도 대비 5% 감소한 5천 8백만 명의 승객을 소화했으며,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역시 전년도 대비 5% 감소한 5천 백만 명의 승객을 소화하며 그 뒤를 이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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