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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인 개인전 <The Moon's Trick> 개최

by 편집부 posted Nov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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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인 개인전 <The Moon's Trick> 개최


일시/장소:  
2017년 11월 21일-12월 30일(런던, 주영한국문화원)- 
2018년 3월 2일-4월 22일(엑서터, 엑서터피닉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이하 문화원)이 홍영인 작가의 <The Moon's Trick>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7-18 한영상호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스페이스엑스(Spacex), 엑서터피닉스(Exeter Phoenix)와 공동으로 마련하였다. 

문화원의 스페이스KCC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홍영인 작가의 자수 작품과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 여러 매체를 아우르는 작업들이 소개된다. 

전통적으로 여성의 영역으로 여겨져 온 자수 작업을 기반으로 한국의 정치·사회적인 중요 사건을 작품에 촘촘히 짜 넣고 기록한 작품들이다. 2014년작인 <Burning Love>, 2016년작 <Shadows of Us>와 <The Square Saddened> 등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논쟁이 되었던 사건들의 일면과 사회적 반응을 포착하였다.    

홍영인 작가는 또한 <Prayers, No. 1-40>라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40개의 추상적 선형이 새겨진 자수와 이를 청각화한 사운드 설치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의 근대상을 담은 사진들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이 자수 작품은 이후 작가가 음향 작업을 구상하는 일종의 악보가 된다. 작가는 이를 ‘Photo-scores'로 지칭한다. 관람객들은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에서 작가가 직접 연주한 이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또 다른 신작 <Looking Down from the Sky>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에서 일어난 학생운동과 시위를 촬영한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5개의 캔버스가 하나의 악보가 되어 앙상블이 되는 이 작품은 전시 오프닝에서 여러 음악가들의 연주와 퍼포먼스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홍영인 작가의 전시는 11월 2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의 스페이스KCC에서 진행되며, 이어서 2018년 3월 2일부터 4월 22일까지 영국 엑서터의 공공미술기관 엑서터피닉스(Exeter Phoenix)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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