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킨 우리 민족의 걸작품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치른 평창 동계올림픽이 스포츠를 통해 대립과 반목, 갈등을 녹여내면서 ‘평화올림픽’의 새 지평을 연 성공적인 대회였음을 높이 평가한다.

조직위원회와 1만6천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많은 공무원들 노고의 결과이며, 자신의 한계와 싸우면서도 정정당당하게 승패를 가르고 그 결과에 승복하며 경쟁자와도 악수하는 멋진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있어 '평화올림픽'으로 승화했다.

게다가, 정치적 논란과 함께 막 올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의 남북단일팀, 한반도기와 함께 남북공동 입장, 남북이 함께한 공동 응원 등은 남북이 하나의 민족임을 재확인하며 온 천하에 알리는 감동스러운 순간들로 정치논리가 침해할 수 없는 우리 한민족의 대승리였다.

정치권에서는 부끄럽게도 선수들에 대한 응원이나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 정신에 동참하는 대신 ‘평화올림픽’이냐 ‘평양올림픽’이냐 논란을 부추키며 올림픽 정신에 흠찝을 내면서 이념 투쟁만 일삼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선전했고, 관중들도 경기 자체를 즐기며 수준높은 매너로 선수들의 투혼에 남북 구분없이 아낌없이 응원했다. 

이번 올림픽을 치르면서 우리는 국내에서, 지구 반대편에서도 선수들 덕분에 환호하고 아쉬워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등 한민족이 모처럼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이번 올림픽 옥의 티로 남은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을 일으킨 김보름은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딴 후 '죄송하다'고 울먹였지만, 국민들은 '괜찮다'며 박수를 쳐주고 격려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등 총 17개의 사상 최다 메달을 수확하면서도 당초 목표엔 못 미친 종합 7위에 올랐지만, 국민도, 선수들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번 올림픽에선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빙속뿐 아니라 올림픽 도전 70년 만에 불모지였던 설상(雪上) 종목인 썰매, 스키 등에서도 고루 성적을 내면서 겨울 스포츠의 기반이 든든해졌다는 평가이다.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4인승에선 아시아 최초의 메달을 땄다. 스키(스노보드)는 올림픽 출전 58년 역사상 첫 메달을 거머쥐었다. 최고의 깜짝 스타로 떠오른 여자 컬링팀은 동화 같은 스토리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개·폐회식은 10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의 10%내외의 예산밖에 안 썼지만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한류가 어우러진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대회조직위의 모범적인 운영은 칭찬이 쏟아졌고, 어느 도시나 동계올림픽 개최후 문제가 되는 적자행사가 아닌 흑자가 예상된다니 찬사를 보낸다.

이제 한국은 명실공히 하계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낸 몇 안 되는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번 올림픽에는 남북 단일팀 결성과 북한예술단·응원단 파견, 김여정·김영철 방남 등으로 남북 화합의 분위기가 진정한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는 등 올림픽 정신을 계승한 '평화올림픽'으로 승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평화통일 염원과 상통하는 것이어서 더욱 귀하고 값졌다. 그리고 우리 민족 승리의 대걸작이었다.

이제 올림픽의 성화는 꺼졌고, 축제는 끝났지만, 평창이 지핀 인류 평화와 화해의 불씨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한반도에서는 이번 단일팀 결성 등을 계기로 '작은 통일'을 이루었듯이 '더 큰 통일을 위해'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로 남북 왕래의 길이 우선 열리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1125-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51 경제를 살리자, 그러나 일단 나는 국민의 세금을 쓰련다 2009.05.20 848
250 천신일 수사에 달린 검찰의 정체성 2009.05.12 943
249 우리들의 안전은 우리들의 주의를 요한다 2009.05.12 805
248 한국 여야,4.29 재보선에 나타난 민의 파악 못해 2009.05.05 885
247 카메론과 보수당, 이제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때다 2009.05.01 889
246 2010년 한반도 묵시록 2009.04.28 832
245 경제 회복을 위해 부자들의 헌신을 명령한 영국의 결정이 부럽다 2009.04.24 960
244 미네르바 무죄에 나타난 수사법, 그리고 사회 2009.04.21 847
243 영국 IMF 위기설, 영국의 대외적 이미지가 우려된다 2009.04.17 1178
242 양자간 협상의 함정. 한-EU FTA 2009.04.14 884
241 아무리 복고가 유행이라지만, 방송 정책도 과거로 회귀하려는가? 2009.04.10 863
240 북한발 은하 2호가 향한 곳 2009.04.07 833
239 잘못에 대해 냉정한 영국 공직사회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file 2009.03.31 897
238 英 금융 위기, 비판하는 이들의 책임은 없었나? file 2009.03.27 975
237 '휴먼뉴딜'에 미래를 건다. 2009.03.25 839
236 해외에서의 한국인 안전 문제, 더 이상 간과해선 안 된다 2009.03.21 1560
235 개성공단 차단과 북한의 오판 2009.03.18 900
234 정치, 경제에 앞서 우리는 인간이다 2009.03.13 839
233 외신 '한국 때리기(?)'에 더 답답한 정부 대응 2009.03.12 872
232 컨텐츠 저작권에 대한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 2009.03.10 946
Board Pagination ‹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